베네수엘라 야당 인사인 카라카스 시장, 쿠데타 모의 혐의로 체포

입력 2015-0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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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레데스마 카라카스 시장. (사진=AP/뉴시스)

베네수엘라의 야당 인사인 안토니오 레데스마 카라카스 시장이 쿠데타 모의 혐의로 19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이날 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TV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레데스마 시장은 이 나라의 평화를 해친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가 저지른 모든 죄에 대해 정의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데스마 시장은 지난 2008년 시장직에 오른 이후 줄곧 정권 비판을 멈추지 않아 여권에서는 ‘가시’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지난주 마두로 대통령이 발표한 ‘쿠데타 모의 인사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레데스마 시장은 “이 나라를 정말로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부패한 정부”라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시민들이 안토니오 레데스마 카라카스 시장의 체포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편 그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카라카스 시민들은 러시아워 시간에 일제히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반발했고 정보기관본부 앞에도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항의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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