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루비오 “힐러리는 구시대 인물”

입력 2015-0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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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21세기로 인도하는 의제 제시 못 한 20세기 후보”

▲차기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44, 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의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을 구시대 인물로 깎아내렸다. (사진=AP/뉴시스)

차기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44, 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의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을 구시대 인물로 깎아내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오는 13일 출간되는 루비오 의원의 저서 ‘아메리칸 드림: 경제적 기회의 복원’의 일부를 발췌해 “루비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책에서 루비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은 과거의 정책과 대책을 고집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세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차별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의원은 “대통령으로 클린턴 전 장관을 뽑으면 아메리칸 드림에 치명타를 날리는 것과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공영 라디오 방송 NPR와의 인터뷰에서도 루비오 의원은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당시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을 ‘미국을 21세기로 인도하는 의제를 제시하지 못한 20세기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클린턴 전 장관은 “모든 선거는 미래에 관한 것이며 후보라면 누구든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신념과 경험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하며 상원의원으로 첫 임기를 보내는 그의 견해를 가볍게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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