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 해외서 영업정지 확산...성추행 피해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14-12-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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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사진=YTN영상 캡쳐)

유사 콜택시인 우버택시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미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잇따라 영업 금지 처분을 받고 있다.

미국 조지 개스콘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과 재키 레이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우버 영업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지난 9일(현지시간) 제기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횡단보도에서 6살 소녀를 치어 숨지게 한 전직 우버 운전사가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됐다. 시카고에서는 운전사가 여성 승객을 성적으로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 법원에서도 지난 9일 우버택시에 대해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우버택시를 탄 여성승객이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태국은 아예 우버택시의 영업을 금지했다. 유럽과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는 우버 영업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우버택시에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택시 운전면허증이 없는 일반인들이 운전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도 우버 택시 운전사가 될 수 있다. 그만큼 승객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각국에서 우버 택시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국내 반응은 사뭇 다르다. 우버택시는 지난달 29일 시범운영을 종료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본요금은 2500원이며 1km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을 적용했다.

한편 2009년 우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설립됐다. 현재는 50개국 250여 개 도시에서 영업을 한다. 현재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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