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ㆍ이민정 동반 미국행…“이지연·김다희 3차 공판은 불참하나?”

입력 2014-12-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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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ㆍ이민정 동반 미국행…“이지연·김다희 3차 공판은 불참하나?”

(사진=뉴시스)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오는 16일 열리는 이지연과 김다희의 3차 공판에 이병헌이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 부부는 이병헌의 현지 일정 때문에 지난 6일 미국 LA로 떠났다.

이민정은 최근 국내 광고촬영 이후 그 일정을 마치고 두 사람이 함께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는 1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3차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번 공판에는 이병헌에게 이지연을 소개해줬던 유흥업소 이사 석모씨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병헌은 6일 미국 LA로 떠나 이민정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며 "영화 관련 미팅이나 연말 행사 스케줄이 많아 내년 초까지는 수시로 미국과 한국을 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병헌은 2차 공판에 참석해 3시간 30분여에 걸친 증인 신문을 마치고 법정의 문을 나선 바 있다. 당시 이병헌은 "한마디만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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