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7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소방방재청 황정연 차장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소방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 100곳에 자녀교육비 및 생활비로 총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 83명에게 각각 양육비 및 교육비로 30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한 생활의 어려운 순직소방관의 무의탁 노부모 17명에게도 각각 300만원씩을 생활비로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8월23일 119 구급활동 중 차량사고로 순직한 故 허OO 지방소방장 유족과 10월5일 화재 진압 중 건물 붕괴로 순직한 故 오OO 소방위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각각 3천만원씩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