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원중 결별 이유...그 때 그 사건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김연아 김원중 결별

▲결별 사실이 알려진 김연아-김원중(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커플의 결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김연아가 최근 김원중과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애매하다면서도 결별한 건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이래 3년여간 이어져온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난 올 3월 한 연예전문 매체에 의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2012년 태릉에서 다시 만나서 인연을 이어갔다.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에 균열이 일게 하는 계기가 있었다. 지난 6월 27일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던 김원중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다녀오다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것. 이 사고로 김원중은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고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 9월 9일 제대했다.

앞서 김원중은 지난해 연말에는 4박5일의 휴가를 받은 후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묘령의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김연아는 지난 1996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다수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피겨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이며 2009, 2013 세계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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