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환율 변수에 따른 방향성 탐색 국면…1940선 전후 약보합권 등락

입력 2014-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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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환율 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방향성 탐색 국면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5.82포인트(0.30%) 오른 1942.30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9.94포인트(0.40%) 상승한 17554.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64포인트(0.38%) 오른 2031.21, 나스닥종합지수는 17.75포인트(0.38%) 상승한 4638.47로 마감했다. ECB와 미 고용지표 호전세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고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7만8000건으로 지난주보다 1만건 감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0.73포인트(0.04%) 내린 1935.75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43.26까지 오르며 194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에서 기술적인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간밤 유럽에서 금리를 동결했고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질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뜻을 비춘 대목이 지수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전일과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115엔마저 넘어서며 엔저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지만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며 원화 약세를 이끌어내며 수출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9.25원 상승한 109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1090원선을 넘어섰다. 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지만 엔저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대형주들의 랠리도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의 부재도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개연성도 높다. 환율 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증시 방향성 탐색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8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건설, 전기전자,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음식료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의약품, 유통, 전기가스, 통신, 금융,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현대글로비스가 3% 넘게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 현대차, POSCO, 기아차, LG화학 등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 LG전자, 롯데쇼핑, LG, LG디스플레이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KB금융이 2%대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NAVER, 삼성화재, KT&G, 삼성물산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0원(0.71%) 오른 10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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