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제 기간 '뱀의 길'과 '클라우드' 등 2편의 신작을 선보이며 한국 관객들과 호흡한다.
3일 BIFF 측은 구로사와 감독에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하며 "삶과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과 현대 일본사회의 날카로운 고찰을
박찬욱 감독 제작 '전,란'…스타 배우 총출동세계적 거장ㆍ주요 영화제 수상작 대거 상영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상영작들도 눈길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제29회 BIFF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개막작 '전,란'부터 각종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대비 8% 늘어난 224편 상영강동원ㆍ박정민 주연 '전,란' 개막작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관객 찾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제 기간 총 63개국 224편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3일 BIFF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요 등을 설명하는 자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에는 한국인 배우 현리가 출연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에서 그는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 메이코(후루카와 코토네)에게 며칠 전 데이트한 남자의 이야기를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 츠구미 역할을 맡아 비중 있는 시퀀스의 긴 일본어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해낸다.
“매진입니다”
28일 개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상영작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간 영화제를 축소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내외 영화인 2000여 명을 초청하며 ‘축제의 정상화’를 선언한 만큼 관객의 발걸음도 꾸준히 밀려드는 상황이다.
30일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에 따르면 상영작 217편 472회차 상영 중 다수 회차가 매진
팬데믹 이전의 축제 성격 회복을 선언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전주 영화의거리에 전주돔을 설치하고 레드카펫을 깔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170여 명의 영화인, 23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창동 감독, 신수원 감독, 방은진 감독, 배우 나문희, 김갑수, 권해효, 오광록, 송새벽, 박하선, 유다인, 이주영,
팍팍하기만 한 극장가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는 외화들이 있다. 개봉 이후 무려 여덟 달째 장기 상영 중인 ‘코다’, 다이애나 왕세자빈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 호평이 뒤따르는 ‘스펜서’,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에도 7만 6000명을 끌어모은 ‘드라이브 마이 카’ 같은 작품이다. 부진한 영화시장 안에서도 균형 잡힌 연출, 진실한 연기, 서사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베일을 벗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의 전체 개요와 특징, 개막작과 폐막작, 진행 계획 등을 공개했다.
영화제는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꼭 봐야 할 공포 영화’ 8편을 소개했다. 김지운 감독의 2003년작 ‘장화, 홍련’이 2위를 차지했다.
야후는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 중 아주 무서운 공포 영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샤이닝, 폴터가이스트, 사이코, 쏘우 같은 고전물은 이미 관람을 전제로 한 것이다.
1위는 닐 마샬 감독
아시아권 최대 국제 영화제 위상에 걸맞게 BIFF를 찾는 국내외 스타들의 라인업 또한 만만치 않다.
이안 감독의 ‘색, 계’로 데뷔한 뒤 2010년 한국영화 ‘만추’의 열연과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는 올해 BIFF의 안방마님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개막식 사회를 맡았으며 17회를 맞는 BIFF 역사상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