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출자회사의 블록딜이나 인수ㆍ합병(M&A)을 할 때 주간사 업무를 크레디트스위스(CS)에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 산은은 외국계 투자은행(IB)인 CS를 블록딜 4건 중 2건, M&A 15건 중 8건의 매각주간사회사로 선정했다. 이는 각각 절반이 넘는 비
대우조선해양이 STX 프랑스 인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TX프랑스 인수는 잠정 보류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TX프랑스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많고 노조도 반대를 하고 있다”며 “STX프랑스 인수건은 파일을 덮어놓은 상황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이 STX프랑스(생나제르 조선소) 인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대주주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크레딧스위스로부터 STX프랑스 지분 66.66% 인수 제안서를 받아, 인수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 STX프랑스 인수 검토 요청이 들어와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핀란드 정부가 우리나라 STX그룹 소유 현지 투르쿠 조선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핀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조선업체 메이예르베르프트와 공동으로 투르쿠 조선소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얀 빠바부오리 핀란드 경제부 장관은 “우리는 조선소 인수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데 관심이 있다
최악의 불황으로 국내 기업이나 공장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일궈 온 우리 기술을 외국 자본에 고스란히 빼앗기는 최근의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 자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국내 대기업은 팬택,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STX다롄 등을 포함해 6~7개에 달한다.
우선
경기악화에 국내 기업의 알짜 계열사부터 지분까지 해외에 매각되고 있다. 국내에 매각하고 싶어도 전반적 경기침체에 별다른 매입자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에 눈독을 들여오던 해외 기업이 사들이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시장 안팎에서는 ‘국부 유출’이란 시각과 제조업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합리화’라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국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중인 그룹들의 회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웅진그룹과 STX, 금호그룹 등은 법원의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변제가 조속히 진행되거나, 인력 감축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회생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이다.
◇STX, 대규모 인력 감축하며 사업구조 재편 나서= STX그룹의 부실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
국내 최고의 명문대를 나온 김모(40)씨는 첫 직장인 STX조선해양을 퇴사하고 지난 6월 중국의 한 조선소로 직장을 옮겼다.
그는 2000년대 중반 STX조선해양에 입사했다. 신입사원 연수도 STX유럽법인이 만든 크루즈에서 받았다. 김씨는 크루즈 갑판에 처음 올라섰을 때를 회상하며 “STX에서 내 꿈은 커나갈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STX그룹이
△쓰리피시스템, 8억원 규모 계약 체결
△대동전자, 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답변공시]승화프리텍 “자금조달 협의 중”
△교보증권, 1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답변공시]STX조선해양 “STX프랑스·STX핀란드 매각 검토 중”
△평화홀딩스, 자회사에 180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신성솔라에너지, 94억원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
STX그룹 계열사들이 자율협약과 매각 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001년 강덕수 STX 회장이 그룹을 설립한 지 12년 만에 전 계열사의 앞날은 불투명해졌다.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3일 지주회사인 (주)STX를 비롯 STX중공업·STX엔진이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TX포스텍의 경우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KDB산업은행이 오는 6일 STX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대한 회의를 갖는다. 다음달 초에는 실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KDB산업은행은 3일 오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STX지주사와 계열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한달 전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데 이어 STX·ST
STX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STX그룹은 최근 STX다롄, STX유럽(프랑스·핀란드), STX에너지등 계열사들의 경영권 이전과 매각을 구체화 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해 계열사인 STX다롄의 경영권과 대주주로서의 지분 처분권한을 중국 정부에 위임했다. 이로써 ST
STX그룹의 주요 해외 계열사들이 매각 절차를 밟는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일 “STX조선해양 등 그룹의 주력 부문을 살리기 위해서는 해외 계열사들을 정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몸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곁 가지를 매각해 본 줄기 체력을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주요 해외 계열사인
STX유럽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형 크루즈선 수주에 성공했다.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5일(현지시각) 독일 TUI 크루즈로부터 9만9300t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STX유럽이 지난해 9월 TUI 크루즈로부터 수주한 선박과 같은 것으로 길이 294m·너비 36m 규모에 총 125
STX유럽이 연말에 크루즈선과 특수선 부문에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유럽의 자회사 STX프랑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바이킹 오션 크루즈로부터 크루즈선 두 척 수주에 성공했다. 또 STX핀란드도 핀란드 국경수비대로부터 차세대 경비정 한 척을 수주했다.
크루즈선은 길이 230m, 폭 26.5m로 444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승객과 승무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