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과에서 근무하던 시절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처리 수단으로 ‘자산유동화법’과 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을 처음 도입했다.
코로나19때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이었던 김 내정자는 약사에게 의약품 처방·조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코로나19로...
과거 대우, STX, 금호그룹의 부실 때 오너들은 모두 사재를 출연하고 우량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경영권을 뺏기고 우량 계열사는 지키지 못했다. 차라리 삼성자동차를 법정관리로 넘긴 삼성이 더 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실채권은 실사 과정에서 더 부실해지고 담보 지분은 더 가격이 떨어진다. 워크아웃의 이행조건이 법정관리보다 더...
적자생존의 시장 기능이 발전하면 경영이 부실한 적자 기업은 주가가 떨어지고 은행 대출이 막혀 스스로 도태한다. 반면 경영이 건전한 기업은 주식 투자가 늘고 은행 대출이 저렴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경영이 부실해도 생존의 가치가 있는 기업은 인수나 합병을 통해 새로운 기업으로 태어난다. 증권시장, 은행시장, M&A시장의 발전이 기업의 부실 정리와 지속...
앞서 정부는 13차 산경장 회의에서 △부실예방과 사전 경쟁력 강화 △시장중심 △산업과 금융 측면 균형 있게 고려 등의 구조조정에 대한 3가지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새로운 기업 구조조정 방향에 따른 첫 사례로, 성동조선과 STX조선의 처리방안을 논의했다는 전언이다.
김 부총리는 “채권단은 컨설팅과 의견수렴 등에서...
특히 지난 4분기 해외 사업장 부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해 이번 매각을 파행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송 사장에 대해서는 대우건설 내부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STX조선해양, 동부제철, 한국지엠, 금호타이어 등 몸집이 1조 원 혹은 그 이상에 달하는 대기업들이 아직 산은 관리 하에 있지만 이들의 경영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업주와 임원들은 신규대출 중단, 거래처 대금 압박 등 무수한 악재들 속에서 자사의 현실에 맞는 구조조정 방안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책에는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에 대한 일반론이 아닌 한계기업의 CEO나 실무자들이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절차와 사례가 주로 담겼다.
1장에서는 부실화 정도를 기업 스스로 진단...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 등 이른바 기간산업으로 볼 수 있는 업종에 약 3조8000억 원의 부실채권이 있고, 나머지는 8000억 원은 중견기업에 해당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치권의 민원성 대출을 하다가 부실화된 금액이 너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2000년대 초반 DJ(김대중) 정부 때부터 벤처 투자하면서 생긴 부실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 등 이른바 기간산업으로 볼 수 있는 업종에 약 3조8000억 원의 부실채권이 있지만, 8000억원 가량은 중소업체들에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치권의 민원성 대출을 하다가 부실화된 금액이 너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2000년대 초반 DJ(김대중) 정부 때부터 벤처 투자하면서 생긴 부실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집단대출 연체율(0.31%)은 0.03%포인트 낮아졌으며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4%)은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 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조선ㆍ해운부문에 대한 과도한 대출 집행으로 대규모 부실 발생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부문별 부실여신 현황’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의 조선ㆍ해운부문 부실여신은 4조 1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전체 부실여신 5조 3779억 원의...
이 의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STX조선에 2013년 6448억 원, 2014년 6031억 원, 2015년에 2053억 원 등 올해까지 1조4576억 원을 대출했다.
이에 김 회장은 “그 부분은 감사를 통해서 조치할 계획”이라며 “부실채권을 가급적이면 축소할 계획이고, 산업분석팀을 통해 143개 업체를 분석해서 여신심사 쪽과 연결하겠다. 조기경보 시스템도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로만 본다면 기업대출의 부실화가 가계대출보다 더 심각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조선과 철강업종은 물론 전자업종 등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확대되고 있어 기업 대출 연체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는다는 발상은 주주들에게 배임죄로 고소당할 수 있는 빌미가 된다.
△방금 말씀 대로 정부가 이번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뭘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는 것인가.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조치는 무엇인가?
“정부가 당장 협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 정부가 나서라는 것은...
이어 “대우조선 대출 채권은 정상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해 6% 정도를(약 300억 원) 충당금으로 쌓아놨다”면서 “요주의로 하향해 시중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수준인 10% 선을 맞춘다고 볼 때 추가 적립금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는 우리은행이 성동조선, STX조선 등 과거 중소 조선사의 경우 추가 지원에 반대하며 채권단에서 빠르게...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출 증가는 가계대출 위주로 고성장이 이어지고 NIM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명예퇴직 비용 등으로 판관비는 증가하겠으나 충당금 환입 및 비이자이익이 개선돼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해운사 부실, 한계기업 점증 등 우려 요인에도 대손비용 개선 추세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STX조선해양 사례만 봐도 관련 협력업체의 충격 여파는 매우 컸다”며 “중소기업 대출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행의 경우 관련 동반 부실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납품대금을 못 받은 지역업체는 108개사였다.
현재 동결된 납품대금은 700억...
여기에 부실 여신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의지가 결여돼 있고 이사회의 경영감시기능은 미약하다고 혹평했다. 이 같은 금융 공공기관의 무능함은 지속적인 재정지정 및 자본 확충의 타당성 확보 미흡으로 이어졌다는 게 예산처의 설명이다. 특히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사례를 통해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구조조정 추진 능력과 관리 역량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해운ㆍ조선업종에 대한 부실대출과 관련해 "그간의 과정을 떠나 대규모 부실에 대해 현직 은행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최근 사원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나 예상보다 빠르게 구조조정이 진행돼 상반기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