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산은이 이번 출자를 통해 KDB생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후 재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강석훈 회장은 11일 간담회에서 KDB생명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하며 "KDB생명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회장은 "내년 2월 KDB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가...
이어 "앞으로 재매각을 추진한다면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합의된 안을 가지고 매각에 임해야 하는데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 당장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KDB생명에 대해서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하며 "내년 2월 KDB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상당히...
산은 측은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재매각 작업도 안갯속이다. 윤 석열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에 대우조선이 있는 거제도를 방문해 조속히 새로운 주인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현실은 가시밭이다. 덩치가 워낙 커서다. 시가총액만...
(주)(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금융기관 대주주 변경승인의 요건을 갖추지 못해 KCV PEF 투자심의위원회 결의를 거쳐 SPA를 해제했다.
KCV PEF는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선 세 차례 매각에서 KDB생명의 평가 가치는 이보다 현저히 낮아 재매각 시에도 산은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14년 7월 첫 매각에서 DGB금융지주가 제시한 가격은 20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해 9월 실시한 매각과 지난해 말 세번 째 매각에서도 PEF 1~2군데가 입찰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지만 모두 가격차로 유찰됐다. 이에 쉽게 투자...
칸서스자산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 회장이 2004년 5월 설립했다. 이 회사의 지분은 한일시멘트가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군인공제회, KDB생명, 미래에셋대우 등 전략적투자자(FI)들이 나머지를 가지고 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2015년 DGB금융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우발 채무 문제로 거래는 종결되지 못했다.
인수한 뒤 유상증자 등이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산은이 KDB생명이 투입한 자금은 8500억 원 가량이다.
산은은 KDB생명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그간 3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무산됐으며, 이번 역시 가격 문제로 인해 유찰될 경우 내년 2월에 펀드 만기를 연장하고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투자자(LP)가 만기 연장을 원치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지분을 나눠 갖거나 GP(무한책임사원: 펀드운영자)를 교체한다.
한 PEF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GP를 교체해봐야 득이 없으니 펀드 만기 전 재매각에 나선 것"이라며 "KDB생명 매각이 실패하면 다시 펀드 만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회사인 KDB생명은 올해 재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DB생명은 본입찰 과정에서 두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밖에도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올해부터 기업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관련 한계기업 매인수 등으로 매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군인공제회, KDB생명 등 재무적 투자자들(FI)과 우리사주조합 등이 보유중인 칸서스 운용 지분(51%)등이 매각 대상이다.(기준일: 2015년 6월말 금투협)
업계에서는 가격 조건만 맞는다면, 칸서스운용이 인프라, 특별자산, 대체투자, PEF 등 특화펀드에 강점이 커 관심 있는 잠재 매수자들의 입질이 이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매각이 불발 된...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관이 허락하는 한 주요 LP들과 펀드만기 연장을 논의하고 이후 여건을 봐 가면서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현재 가장 큰 목적은 회사 제고를 높힌 이후 시장 여건이 좋아지면 재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DB생명의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인수 가격이다. 산은PEF는 지난 2010년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산업은행이 재매각에 나선 KDB생명 매각 작업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예비입찰에 참여한 국내 소형 사모펀드(PEF) 1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 국내 사모펀드 한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재매각에 나선 KDB생명에 국내 PEF(사모펀드) 한 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던 DGB금융지주는 결국 불참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 마감일(LOI)인 이날 오후 5시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국내PEF 한 곳이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한차례 매각을 실패한 바 있는 KDB생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제출 시한이 다가왔지만 인수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투자은행(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매각 공고를 낸 KDB생명의 LOI 제출 마감일이 29일 오후 5시다. 하지만 아직 몇몇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뿐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지는 않은...
산업은행이 KDB생명 재매각에 나서면서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8일 KDB생명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새주인 찾기에 나선다. 매각 주관사는 1차 매각작업 당시 손발을 맞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산업은행은 이 달 말까지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대비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DGB금융 관계자는 “KDB생명 입찰가격에 맞추기는 힘들 것”이라며 “자산운용사나 보험사 등 다른 매물을 지속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칸서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등과 재매각여부를 논의하고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티스톤은 옛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IB 대표 출신의 원준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PEF로, 이 펀드는 민유성 전 KDB 회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모펀드들은 우리금융을 인수하면 구조조정을 거쳐 추후 시장에 재매각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다른 금융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효경쟁 성사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