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HMC투자증권 노조도 최근 성명서를 내고 김흥제 대표 등 경영진이 능력과 자질에 비해 과도하게 급여를 받았다며 이를 반납하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노조가 발 벗고 나선 데는 2014년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시행한 차별적 성과급 및 복리후생 제도 등으로 인해 본사와 지점 간 임직원의 갈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의 실적이 하락해 직원들이...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 노조는 전일 성명서를 내고 김 대표와 임원진은 타 증권사나 개개인의 역량 대비 과도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연봉은 2014년 6억8100만원, 2015년엔 8억7800만원에 이른다. 노조는 경영진들이 능력과 자질에 비해 과도하게 급여를 받았다며, 이를 즉각 반납하라고 밝혔다.
이처럼 노조가 발...
특히 현대차그룹 계열 HMC투자증권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측에서 현대차그룹에 하이투자증권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실제 최근 현대차그룹이 그룹 실세로 꼽히는 이용배 현대위아 부사장을 HMC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이동시킨 것도 결국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난해 7월 임직원 940여명 중 252명을 희망퇴직시킨 HMC투자증권은 같은 해 9월 직원 20명을 ODS 부서로 배치하는 인사 발령을 냈다.
이에 노조 소속 직원들은 회사가 저성과자와 노조 가입자를 퇴출시키기 위한 인사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배치는 아니지만 노조 활동에 개입한 부당노동 행위는 맞다고 판정했고, 사측은 이에 불복해...
현대ㆍ기아차그룹 연대회의는 21일 ‘HMC투자증권 단체협약 체결 촉구 공동 요구서’를 통해 “HMC투자증권지부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한 기존 결의를 재확인하며 단체교섭 해태 및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는 HMC투자증권 사측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HMC증권노조지부가 사측의 교섭 해태로 인해...
심 의원은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지침이 만들어지면 회사는 노조 조합원을 저성과자로 만들고 낮은 인사고과를 문제삼아 징계한 뒤 해고할 가능성이 크다”며 “HMC투자증권 사례를 보면 노동부가 독자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 개혁의 위험성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HMC투자증권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는 HMC투자증권이 방문판매부서인 ODS조직을 신설하고 노동조합 지도부 및 핵심조합원 등을 배치한 것에 대하여 지배개입 및 불이익취급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며 “중앙노동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부당노동행위를 사과하고 원직복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HMC투자증권은 작년 7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으로 노조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동시에 증권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 미래의 안정성을 보증한다는 것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CEO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표현과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조조정 태풍으로 인해 노사간 대립이 고조되며 ‘무노조 경영’의 상징이었던 대신증권을 필두로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노조를 설립했다.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노조 설립이 올해 4건이나 있었던 것은 증권업 불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창립 53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가 설립된 전국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는 업황악화로 인한...
지난 4월 삼성증권에서 478명을 감원한 이후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에서도 한파의 도미노가 몰아쳤다. 우리투자증권, NH농협증권, 현대증권 등에서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고 지점 통폐합 작업도 진행 중에 있어 칼바람의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 전체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8145억원으로 전분기의 2763억원에 비해 194.8% 늘었지만...
이 관계자는 "더 이상 HMC투자증권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부자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고객의 피해로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이를 주지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주문사항과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이행하기 바란다"고...
받았고, HMC투자증권과 현대증권도 7월과 8월 연이어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지점 통폐합도 이어졌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합병에 따른 점포 통합이 진행된다.
연말에도 구조조정은 멈추지 않고 있다. IBK투자증권는 지난 4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노조측에서 희망퇴직을 요청했지만 퇴직위로금 지급비용을...
일각에서는 HMC투자증권 노조가 지난 8월 서울남부지청에 노사협의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한데 따라 회사 경영진이 조합원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 조치를 내린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문 등을 통한 회사의 공식적인 실시사항이 아니라 특정본부에서 이메일 공지로 ‘주요 회의시 회의에...
앞서 HMC투자증권 노조는 지난 8월 서울남부지청에 노사협의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노사협의체 설치와 관련한 시정 명령 결정을 받았다.
회사 노조 관계자는 “노사협의회는 협의체이므로 노조와는 다르다”며 “노사협의회가 지난 2008년 이후 노사협의를 한 번도 구성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노사협의회가 설치되면...
그러나 HMC투자증권은 결국 지난 7월 노조와 협의 없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처럼 사측과 불신의 벽이 높아지자 노조는 구조조정과 더불어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 등 부당노동 행위로 인사상 압박을 일삼았다는 이유를 들어 사측 대표인 김흥제 대표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잇달아 불거지는 HMC투자증권의 대규모...
HMC투자증권 노조와 상급기관인 사무금융노조는 20일 서울 여의도 HMC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노동조합을 탈퇴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과 함께 직원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발령을 낼 수 있다는 식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회사는 희망퇴직 및 지점 통폐합 과정에서 노조 활동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근 HMC투자증권도 전국 38개 지점을 15개 지점으로 통폐합할 계획을 밝혔다.
증권사들의 지점 통폐합은 또 다른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증권사 노조 관계자는 “지점 통폐합이 이뤄지면 제한된 수의 고객을 갖고 더 많은 직원들끼리 내부적으로 경쟁하게 된다”며 “회사가 제시한 영업목표를...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은 “지점 가지고 있으면 300~400억원 가까이 적자가 난다”며 “현재 돌고 있는 구조조정 관련 수치는 노조측의 주장이며 공식적인 수치는 11일 혹은 다음주 초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과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 노조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계속되는 고용불안과 임금하락 죽어가는 직원과 가족들’, ‘구조조정 박살내고 지점통폐합 막아내자’ 등의 내용이 써있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6월 수원지점과 평촌지점 통합을 시작으로 지점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이 지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