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밖으로 넘긴 비거리 140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KT 김상현이 4월 10일 수원구장에서 쏘아 올린 장외 홈런과 함께 올 시즌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김재환은 앞선 타석에서도 역전 2점 홈런포를 가동해, 올 시즌 11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2호 홈런이다. 박병호의 이번 홈런 비거리는 466피트(약 142m)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가운데 두 번째로 긴 비거리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앞선 3타석은 볼넷, 내야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삼진은 없었다.
미네소타는 8회초 오즈왈도 아르시아, 박병호의 연속 홈런으로 6-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오승환은...
비거리 140m짜리 홈런을 날린 미국 메이저리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선수의 세레모니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병호는 17일(현지시간) LA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미네소타가 5대 4로 앞선 8회말, 박병호는 비거리 140.8m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박병호의 시즌 2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더그아웃을 돌아온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이후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댄 블랙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장외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박경수의 중원 투런홈런까지 나오면서 10-7로 믿을 수 없는 역전승을 거뒀다.
kt가 3연승을 내달린 사이 3연패에 빠져있던 LG 트윈스는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류제국이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연패를 끊었다. LG는...
이에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이대호, 니시 유키를 울린 140m 홈런, 4번 타자 자존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이날 기사를 통해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가 2위 오릭스와 시즌 2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5회 이대호의 3점 홈런으로 니시가 마운드에서 고개를 떨궜다”고 전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4-7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주니치 마무리 투수 이와세 히토키의 낮은 직구(시속 138㎞)를 퍼 올려 좌측 펜스를 넘겨 14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홈런으로 6-7까지 따라붙었으나 다음 타자인 아오노 다케시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은 1회 바깥쪽 높은 직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