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항해사, 기관사가 될 수 있는 항해계열 전공 입학 여학생 수는 91년 이후 꾸준히 오르면서 현재 11~1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선장은 “10년 후에는 더 많은 여성 후배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이 직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또 그들이 선장이 된다 해도 더는 기삿거리가 되지 않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2008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해 현대상선에 ‘3등 기관사’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상선에 입사한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대한민국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첫 여성 선장과 기관장을 임명한 현대상선에는 총 8명의 여성 해기사가 재직 중이다.
이후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상선에 입사한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그동안 고 기관장은 4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에서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만3100TEU급까지 줄곧 컨테이너선만 타 오며 전문성을 키워왔다.
또 그가 보유한 자격증은 △구명정수자격증 △파나마중급보안교육 △파나마 1기사...
나머지 한국인 1등·2등·3등 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 아래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구조당국은 전날 선체 고정화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오전 ‘화학 전문팀’의 선내 수색을 시작으로 구조 활동이 시작됐다.
생존신호가 있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견 부총영사는 “미국 측에서 여러 변수가 있다며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고...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한국인 1등·2등·3등 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 아래 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선체에 구멍을 먼저 뚫고, 산소와 물 등을 공급한 이후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직원법상 엔진출력 1500KW 이상 3000KW 미만 원양어선의 기관부 최저 승무기준은 기관장, 1등 기관사(1기사), 2등 기관사(2기사) 등 3명이지만 오룡호(2200마력·1천641KW) 선원 명단에는 기관장과 1기사만 있을 뿐 2기사가 없었던 것이다.
선박직원법은 선박의 종류와 규모별로 갑판부, 기관부, 통신부의 최저 승무기준을 정해놨는데 이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담보하는...
◆ 세월호 기관사들 "침몰 당시 캔맥주 마시고 있었다"
어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에서 1등 기관사 손모(58)씨는 침몰 당시 세월호 3층 복도에서 기관부 선원들과 함께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캔맥주를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 세계경제포럼 "한국 국가경쟁력 26위…1단계 밀려나"
세계경제포럼(WEF)의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세월호 1등 기관사
세월호 1등 기관사가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승객 구조와 퇴선은 뒷전으로 미루고 캔맥주를 마셨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2일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에서 1등 기관사 손모(58)씨는 침몰 당시 세월호 3층 복도에서 기관부 선원들과 함께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캔맥주를 마셨다고...
이들 국선 변호인은 세월호 선원 15명 가운데 개인적으로 변호인을 선임한 1등 기관사 손모(57) 씨를 제외한 14명의 변호를 받고 있다.
이준석 선장과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3등 항해사는 한 명의 국선 변호인이 변호를 담당한다.
그는 재판에서 "저는 가슴 한 가운데 돌덩이라도 놓인 것 같은 무거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고, 다른 변호인들도 마찬가지일...
또 1등 기관사 손모(57)씨는 “먼저 탈출할 생각하지 않았다”며 “안내방송을 듣고 대기하다가 배가 침수되고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탈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박직원 8명을 포함한 주요 승무원 모두 사고 당일 오전 9시38분 진도 해양교통관제센터(VTS)와 마지막 교신 직후 곧바로 탈출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4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으로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7)씨와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피의 사실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어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한 1등 기관사 손모(57)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선박직원(고급 승무원;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모두 구속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 손모(57)씨에 대해 23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손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탈출 의무를 지키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손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40분께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합수부는 이날 손씨를 포함해 세월호 선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지금까지 세월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강씨 등이 승객을 보호할 지위와 역할이 있는데도 이를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본부는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를 체포하고 다른 선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방침이어서 구속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자살소동을 일으킨 기관사 손모 씨도 유기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한 선원은 검찰 조사에서 "선장의 퇴선명령을 못 받았고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을 6회 정도 했고 퇴선 안내방송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관장 박 씨는 "배가 많이 기울어 기관실에 전화해 탈출을 지시한 다음 선원 전용 통로를...
수사본부는 조사 과정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기관사들은 승무원 전용통로를 이용해 배에서 탈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선원들이 워키토키 형태의 무전기를 들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선원들끼리만 상황을 공유하고 탈출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원 개개인이 어디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사고 당시...
이외에 조타수와 기관사는 배 양쪽의 구명정을 투하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세월호에는 1등 항해사가 없었다. 선장 이모(69)씨는 2등 항해사 면허를 보유했다. 2등 항해사가 배를 몬 것이 결격 사유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급 규모의 여객선 운항에 1등 항해사가 없었다는 것은 논란이 될 소지가 크다.
특히 선장 이모씨, 3등 항해사 박모씨와 1등 기관수와 조타수는...
1등 기관사 손재호(53)씨는 목숨을 걸고 배를 멈춰 청해부대 작전에 큰 도움을 줬다.
손 기관사는 청해부대 특수전요원(UDT)들이 삼호주얼리호에 처음 진입, 해적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시켰다. 기관실에는 해적 3∼4명이 있었지만 이들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손씨가 엔진 스위치를 내려 특수전요원들이 안정적으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1등 기관사 손재호(53) 씨가 목숨을 걸고 엔진을 끈 기지를 발휘해 청해부대 작전 성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4일 “손재호 기관사가 청해부대 특수전요원(UDT)들이 삼호주얼리호에 처음 진입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시켰다”며 “납치된 선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