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포화한 화장시설에 화장로를 더 추가하겠다는 것이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해내긴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심지어 2028년까지 전국에 새로 준공 계획이 마련된 화장장이 없어 초고령사회에서 사망자가 급증하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무작정 화장시설만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화장한 유골함을 안치할...
이 밖에 화장시설 효율화를 위한 캐비닛식 화장로를 도입하고, 산분수목장·해양장 등 새로운 장사방식과 연계한 시신 처리방식 조사·연구를 추진한다. 웰다잉(Well-dying)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원에선 사전장례의향서를 도입하고, 웰다잉 관련 제도를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한다.
이 밖에 친환경 장례 확산을 위해 종사자 교육과정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기준 전국의 화장시설은 60곳이다. 화장로는 376기, 화장로 1기당 수용인구는 13만7191명이다. 화장시설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 인구의 절반이 몰린 수도권은 7곳에 불과하다. 서울의 화장로 1기당 수용인구는 32만5372명으로 세종(3만7934명)의 9배에 육박한다. 수도권 화장시설 확충의 최대 장애물은 혐오시설이란 낙인이다....
현재 서울시립승화원의 일반화장은 총 23개의 화장로를 통해 하루에 총 4~5회차 운영된다. 공단은 개보수 국비 예산 지원 및 설치 소요일수 등 고려해 내년 7기, 2025년 7기, 2026년 말까지 8기를 추가로 교체해 23기를 모두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할 계획이다.
공단은 23기가 모두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되면 일 최대 화장공급이 현재 96건에서 116건으로 20건 확대될 것으로...
지자체는 관할 구역의 연도별 출생자·사망자 수 및 고령화율 등을 고려해 화장시설(화장로) 신·증축을 지속 추진한다. 자연장지는 2027년까지 14만6000구, 봉안시설은 5만7000구를 추가한다.
장례서비스의 질도 제고한다. 장사제도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사법에 장례 복지 개념을 도입하는 등 필요시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 국민의 산분장 수요를...
장례와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원 서비스에 더해 화장 운영시간 연장, 예비화장로 운영 등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긴급상황 발생에 대응해 화장시설 가동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례 절차는 유족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사망자 추모를 위하여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화장로와 안치공간을 늘리는 등 화장시설을 정비한다. 감기약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화장수용능력을 높이고 안치공간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화장로 중 가동할 수 있는 것은 현재...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로 앞을 지킨 유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된 조 양 가족의 유골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다.
임시 안치란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최대 30일간 유골을 화장장에서 보관해주는 것으로 기간이 지나면 유해는 인근 동산에 뿌려지게 된다.
유가족은 조만간 유골함을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화장장 측에 밝힌 것으로...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해 전국 화장로의 화장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일 화장수용능력은 2월 1044건에서 지난달 24일 기준 1560건, 이달 11일 기준 1785건까지 확대됐다. 3일차 화장률도 2월도 77.9%에서 지난달 19일 20.0%까지 하락했다가 31일 42.9%, 이달 11일 71.4%까지 올랐다.
중대본은 “전국 장례식장...
화장 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는 평균 8.3회로 정부 권장 기준 7회를 웃돈다.
특별대책 도입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6∼7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50%를 넘어 24일 58%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화장 수요가 많다 보니 5일장이 61%로 가장 많았고, 6~7일장도 14%나 됐다. 일반적인 장례 기간인 3~4일장은 19.5%(4일 추정치)에 그쳤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한편 동물장묘시설의 화장로 개수 제한도 없어진다. 현행법은 화장로 개수를 3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데 맞춰 장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안유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이 동물등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반려인의 편의를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물장묘 시설 한 곳당 화장로 개수는 3개가 넘으면 안 되지만,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장묘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제한 규정은 폐지했다.
지난 2월 11일 공포한 개정 동물보호법에 포상금 항목이 삭제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포상금 지급 기준 등에 관한 사항도 삭제했다. 앞서 동물보호법은 신고 과정에서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조장되고 인권 침해의...
2016년 기준 82.7%인 화장률은 2022년 90%로 전망되며, 2016년 기준 16.1%인 자연장지 이용률은 30%를 목표로 추진한다.
2022년 기준 장사시설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공동·복합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장사시설별 확충 예정 규모는 화장로 52로, 자연장지 13만4000구, 봉안시설 10만6000구 등이다.
특히, 장사시설 설치를 둘러싼 지역 간...
복지부 관계자는 "화장률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화장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수요에 비해 화장로가 부족한 지역(서울, 부산, 경기 등)뿐만 아니라 최근 5년 내 화장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인 전북, 전남지역 등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시설 확충 등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를 들어 고인의 성명이나 분묘의 위치 등이 예약 내용과 완전히 다를 경우, 허수 예약으로 인정되어 화장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매장기간이 오래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서는 유족이 희망할 경우 1개 화장로에서 동시 화장을 허용해 유족이 불필요하게 대기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6%, 충북 68.3% 순이었다.
2016년 10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58곳으로, 335개 화장로가 공급돼 1일 평균 819건을 처리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5년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 연평균 약 3%p씩 증가해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섰다”며 “화장 관련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유기물인 동물 사체만 처리하는 동물 장묘시설 화장로의 경우 정기 검사에서 일반 소각로에 적용하는 다이옥신 검사를 제외했다.
동물 장묘시설 내 동물건조장 점검주기도 3개월 1회에서 6개월 1회로 줄였다. 다만, 농식품부는 동물장묘업 등록 사업장에서 처리되지 않는 동물 시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폐기물로 분리 배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55개소이고, 화장로는 316개가 공급돼 있다.
복지부는 화장 후 친자연적인 장례를 확산하는 선진국형 장사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자연장 등 친자연적인 장례 문화를 조기 확산하고, 불법분묘를 정비하는 방안과 일부 장례식장ㆍ봉안당 등의 리베이트와 강요ㆍ강매의 근절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 검토할...
관이 화장로로 들어갈 때의 비통함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화장이 끝날 무렵 누군가가 승화원(화장장) 입구로 안내했다. 그리고 맨 앞줄에 세웠다. 거기서 상주가 안고 나올 유해를 맞으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금세 둘째 줄, 셋째 줄로 밀리고 말았다. 정치인들이 계속 앞줄로 비집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연신 밀리는 모습에 뒤에 있던 젊은 참모들이 소리쳤다....
일정수준 이상 육탈이 진행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서는 예약시간이 서로 다르거나, 유족이 희망할 경우 1개 화장로에서 동시 화장을 허용하여 유족이 불필요하게 대기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윤달기간 동안 분묘 개장업자 등이 화장예약을 미리 선점하거나, 허수로 예약하여 화장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