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는 다음달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지난달 열린 금통위의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관련 부서에 “미국 금융시장의 가격변수들이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실제로 9월에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금융여건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는지, 아니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한은 금통위, 12일 ‘통화정책관련 대외 발언에 대한 양해사항’ 수정 합의묵언기간 기준 시작·종료 시점 불명확→‘일주일 전 00시부터~총재 기자간담회까지’ 명시발언 범위, 언급 제한했던 금융·경제상황 앞으로는 발언 가능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묵언기간’에 대한 기준을 14년여 만에 바꿨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비통방 본회의를...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 동결했다. 당초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금통위 전원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내수진작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박 부총재보가 ‘인하 실기론’에 반박한 것이다.
박 부총재보는 “금리를 인하하면 주택시장 과열...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이번부터 보고서 주관 금통위원 메시지 공개“기준금리 조정 파급시차 감안, 예상보다 더딘 내수 및 성장에 선제적 대응 필요”“금융안정-경기 흐름 개선, 목표 간 상충 정도 최소화 위해 적절한 정책조합 긴요”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2일 “향후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성장 흐름과 함께...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발간 주기 매분기→3·9월 변경 기준금리 동결 배경 4·5월 ‘물가’→7·8월 ‘가계부채’ 전환 “4·5월 금통위, 물가 상방 리스크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7·8월 금통위, 수도권 주택가격·가계부채 추이 등 금융안정 점검”
한국은행이 앞으로 통화정책운영 방향에 대해 성장세를 점검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할...
10일에 공개된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한은 내 담당부서는 “정부정책과 금융여건, 수급상황 등을 과거 상승기와 비교해보면,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는 단기간내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 전망과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금통위에 보고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박 차장은...
한은이 10일 공개한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지난달 22일에 열린 금통위에서 한은 내 한 부서는 ‘최근 주택시장·가계대출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해당 내용은 이번 주에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부서는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이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소득 등...
KDI, 9일 보고서 첫 문단에 ‘고금리’ 직격…“고금리 기조, 경기 개선 제약”금통위 앞두고 발표한 8월 수정경제전망 때도 “금리 충분히 내릴 수 있어”8월 기준금리 동결 후 대통령실 “아쉽다” 이례적 입장 발표민간 연구원에서도 “고금리 유지 적절성” 등 지적한은 금통위 올해 10·11월 두 번 남아…9월 美 연준 완화 기조 ‘주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차선을 바꾸려는 한은 금통위의 운전대를 꽉 붙잡은 것은 가계부채였다. 당초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9월로 연기하면서 그 두 달 사이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이다. 한은에서 집계한 7월 주담대는 5조6000억 원, 은행권에서 집계한 8월 주담대는 8조 원대로 나타났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밖에...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0%)를 동결했다. 한은 내부에서도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전원일치였다. 대신 3개월 시계의 포워드가이던스에서는 금통위원 4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놓고 3개월 시계에서도 금리를 현...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금리 결정(8월 금통위, 만장일치 3.50% 동결)하듯이 이제 다른 금융안정, 다른 것들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전월(2.6%)보다 0.6%포인트(p) 하락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작년 1월에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13회(작년 2·4·5·7·8·10·11월, 올해 1·2·4·5·7·8월) 연속 현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올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는 10·11월 두 번 남았다.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 전망에 대해 “세계 경제는 교역 및 생산...
이 총재는 “이번 금통위 결정은 한 번쯤은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이번 정부가 지난 20년의 추세를 처음으로 바꿔주는 정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거시건전성 정책 공조뿐 아니라 문제의 근저에 있는 입시경쟁과 수도권 집중과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혁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수는 좀 시간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지만, 금융 안정은 지금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하다"며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해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선 금통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대통령실...
또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등 국정원 강화 및 방첩 체제 확대를 당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8월 경제전망 중 ‘최근 민간소비 흐름 평가’ 분석민간소비 증가율 1.8→1.4% 하향 조정…“자영업자 업황 부진, 회복 속도 제약”한국은행은 앞으로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3일 ‘최근 민간소비 흐름 평가’ 분석을 통해 “하반기 이후 민간소비는 기업실적...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권한이나, 내수 진작에 공을 들이는 대통령실과 정부 입장에선 금리가 보조를 맞춰주길 기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통령실의 이번 '아쉬움'에는 한은이 이날 '더딘 내수 회복'을 이유로 연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수 부진을 성장률을 조정해야 하는 무거운 요인으로 보면서 금리...
한은 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소수의견 없이 전원일치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소수의견이 1명은 나올 것으로 점쳤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만장일치였다.
3개월 시계의 포워드가이던스에서는 금통위원 4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포워드가이던스는 이창용...
한은, 22일 금통위 열고 기준금리 3.5% 동결…소수의견 없이 전원일치 결정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에서 금통위 4명 “3.5%보다 낮은 수준 인하 가능성”내수부진보다 금융안정에 무게 둬…“부동산 가격, 빨리 막아야”영끌족 전할 메시지로 “금통위, 부동산 상승 심리 부추기는 통화정책 안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고민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전환 등에 따른 금융 불안정을 우려스럽게 봤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수는 좀 시간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지만, 금융 안정은 지금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하다"며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해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