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실장은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경고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후 한러관계를 복원 발전시키고 싶으면 러시아 측이 심사숙고하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미국에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서 북러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러북간 군사협력 문제는 이미 한반도나 동북아시아 문제가 아니라 유럽을...
연합뉴스에 따르면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평론가 페트르 아코포프는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는 한국과 미래 협력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도 북한과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한국은 제재 체제에서 벗어나 가장 먼저 러시아로 돌아오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최근 한러관계 복원...
이어 향후 한러 관계에 대해 “전쟁 이후에 국제 정세 블록화가 가속하거나 새로운 외생 변수가 심각하게 생기지 않으면, 한러 관계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좀 있다”고 내다봤다.
북중러 협력 움직임에 대해선 현실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장 실장은 “현재 상황은 북러 관계와 북중 관계 교집합이 나타나는 것이지, 북중러 연대로 완전히 정형화된 상태는...
동참하면서도 한러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해야 한다는 숙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반발하는 데 대해선 “한중은 상호 존중과 호혜 원칙에 따라 정치시스템이 상이해도 이미 약속한 규범을 지키고 국제사회의 룰을 존중한다면 필요한 대화와 협력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러시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최근 한중·한러·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 한미‧한일 외교장관 협의 등 유관국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북 대화 재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NSC는 이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설 연휴 이후에도 △군의관‧병상 등 군 의료 지원...
정 장관은 상·하원 외교위원장을 역임한 코사체프 부의장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또 한러가 한반도·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한 데 만족을 표하고, 의회 간 협력이 양국관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실질협력 증진 방안, 지역·국제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면서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지위를 이용해 한반도 관련 사안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양 장관은 외교장관회담...
협의, 한러·한미·한미일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의 후속 조치가 논의됐다. 회의에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미 공동 대북 협력사업 등에 대한 최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참석자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적대 의사 비보유 및 대화 제의 재강조 △한미 공동 대북 패키지 지속 협의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북 관여 필요성 등 최근 한미·한러 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통일국민협약안이 시민사회가 정파를 초월해...
이를 위해 △한미동맹 정상화 및 연합군사훈련 재개 △한미간 기술동맹 구축 △한중간 협력관계 발전 및 대중 경제의존도 축소 △동남아·중동·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수출시장 다변화 △한일간 현안 문제 타결 및 파트너십 모색 △한러간 에너지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북한 문제에 대해선 상호주의 원직에 입각한 남북관계 발전, 북한의 비핵하를...
이번 통화에선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자는 내용이 오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극복을 위해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력체는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 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이 30일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직접 소통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 이어 1년 3개월 만이다.
문...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이래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에 더해 앞으로 과학기술, 보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9개 다리...
이번 한-러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러시아는 자연자원이 풍부해 고품질의 토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활용도가 낮아, 이를 한국의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물로 공동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원상피앤씨의 지준홍 대표는 "토탄추출법에 대한...
이에 미슈스틴 총리는 "에너지·조선·농업 분야는 물론 철도 등 남북러 3각 협력 분야에서 한러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고, 정 총리는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양국 총리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각종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만큼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올해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설계 접목 시 ‘극동 한러 조선해양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발전될 잠재력이 큰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스터플랜은 우리 정상의 지난해 3월 현지 순방 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기반해 시작된 최초의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올해는 불법 주거지...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협회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창업진흥원, 한러혁신센터, 코트라,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ㆍ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참여기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한러 비즈니스 상담회와...
홍 부총리는 특히 "올해 수출 플러스( ) 전환과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 협력 확대를 전례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민에 대한 입국제한조치가 조속히 원상복구되고 그 제한조치의 후유증도 최소화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초 3월 예정이었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한 양국...
위해 수교 30주년인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분야의 기념•협력사업들을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한러 수교 30주년이라는 계기가 양국간 기존의 경제협력 중심의 협의 채널에서 외교•문화•예술•청년교류 등 여타 분야로 획기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귀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