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블랙 프라이데이(이하 블프)'와 한국판 블프로 불리는'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등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통상 연말은 유통가의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만큼,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는 늘어난 직구족을 겨냥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실제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은 한국판 블프인 G마켓 글로벌샵 메가G(11월 1일~12일) 프로모션에서 미국 인기상품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최대 연말 축제인 ‘징글볼 투어’에 매년 초대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싸오빠 구독자수 역시 급상승했다.
몬스타엑스 민혁, 형원과 함께하는 인싸오빠 시즌6는 이날...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으로 맞붙는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에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끌어올려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이커머스, 10월 말부터 역대 최대 규모 쇼핑 축제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역대 최대...
그 전에 ‘한국판 블프’ 왕좌 굳혀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의 자체 행사들이 광군제나 블프 수요를 모두 대체했다고 보기는 이르다. 코로나로 막힌 해외 여행 대신 쇼핑을 하는 이들이 늘며 해외 직구 역시 몸집을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에 비해 8.1% 증가했고, 2분기에는 2.8% 뛰었다.
여름휴가 시즌인...
11월 11일 11번가의 '십일절'을 중심으로 이커머스의 화력이 이날로 집중되면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잡았다. 온ㆍ오프라인 시장 구분 없이 11월에는 연말 할인 행사가 몰리는 쇼핑 성수기인데다 11월 11일은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11월 중에서도 11일은 네이밍이 쉽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이마트의 ‘쓱데이’가 시작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고객 분산을 위해 지난해 단 하루 진행했던 ‘쓱데이’ 행사를 이틀로 확대하고, 행사 전 후 전점방역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만반을...
신세계그룹도 31일을 한국판 ‘광군제’와 ‘블프’를 표방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등 17개 관계사가 행사에 참여한다.
쿠팡도 ‘미리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해 삼성, LG, 다이슨, SK매직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3% 할인해 판매하고, 이베이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한다. 11번가...
신세계그룹이 여는 한국판 ‘블프’, ‘대한민국 쓱데이’의 막이 오른다.
신세계그룹은 31일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앞두고 26일부터 17개 관계사가 다양한 사전 행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SSG닷컴은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는 모든...
아울러 신촌점·대구점과 현대프리미엄마울렛 김포점·송도점에서는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하는 ‘코리아패션마켓’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남성 패션과 아웃도어를 포함한 5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싸게 살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25일까지 119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총 3000억 원어치 물량을 할인 판매하는 초대형...
지난해 국민 600만 명이 찾았던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데이’가 올해도 다시 찾아온다.
신세계그룹은 31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TV쇼핑, 까사미아 등 17개 관계사가 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26일 자정부터 쓱데이 행사에 돌입해 포문을 연다. 올해는...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LG전자 브랜드를 금액대별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금액대별 최대 25만원 추가 할인도 벌인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11월 쇼핑축제에 민간 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롯데 블랙페스타’ 행사를 올해에도 진행한다. 백화점·마트·하이마트 등 롯데그룹 11개 유통계열사는 지난해 5300억 원 규모, 300만 개 상품을 준비해 블랙페스타를 처음 선보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작년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라 전년 대비 신장률을 내는 것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해외직구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는가 하면 유통업체들은 해외 직접 구매를 국내 구매로 전환하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11개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은 21일까지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를 개최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세일 페스타’와 할인률과 제품 품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탓이다. 코리아세일 페스타의 경우, TV는 25~30%가 최고 할인율이었으며, 이마저 품목이 제한적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해외 직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이 같은 이유 때문”...
특히 올해는 가전, 의류·패션, 생활용품 등 각종 소비재에 대해 최대한의 할인품목, 할인율을 적용해 국내외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한류스타가 대거 참여하는 한류행사와 케이-뷰티(K-Beauty), 케이-푸드(K-Food), 케이-컬쳐(K-Culture) 등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을 세일즈하게 된다.
정부는 ‘한국판 블프’와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합해 소비자들의 잦은 세일 피로감을 없애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또 기존 백화점ㆍ대형마트ㆍ전통시장서 온라인쇼핑몰과 제조업체로 참여업체를 늘려 내수 진작의 실효성도 높여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10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영향으로 소매판매액이 올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발표한 '2015년 10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은 32조28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2조3010억원 이후 최대치다.
정부는 지난 10월1일~14일까지 내수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정부는 이번 행사로 지난달 코리아 블프로 살아난 내수회복의 불씨를 연말까지 이어가 침체된 국내 소비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유통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와 ‘K-세일데이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롯데백화점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신상품도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13일까지 쌤소나이트 그룹과 연계해 패밀리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억원 물량의 이월 상품 및 단종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재고 소진 행사다.
‘패밀리세일’은 재고 소진을 위해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할인율을 최대한 높여서 진행하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지난 8일 “한국판 블프를 계기로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행사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백화점 25%, 가전 유통전문점은 21%가 늘었다는 중간 집계 결과도 내놓았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선 요란한 분위기와 달리 내실은 부족하고, 대표적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사에 불과하다는 쓴소리를 하고 있다. 정부가 성과로 제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