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31개월 만에 석방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교화 중이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2017년 8월 9일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라고 밝혔다. 8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특사로 대니얼 장 국가안보보좌관이 방북한 지 하루 만이다.
임현수 목사의 석방 소식과 함께 북한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21)씨가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 단속됐다고 2일 보도했다. 주씨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확인됐다.
정부는 “주원문 씨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주 씨의 조속한 석방 및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러한...
것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척한다는 의미이므로 북한 당국이 박해를 가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가 억류돼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2년에 걸친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북한은 지난해 11월 케네스 배를 풀어줬다.
2011년에는 중국을 거점으로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60대 한국계 미국인이 억류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북한 접경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피터 한(74)을 정식으로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그의 변호인이 밝혔다.
장페이훙 변호사는 “지난 18일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에서 피터 한이 횡령과 송장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반면 투먼 경찰은 피터 한의 구금과 관련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초 시사했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직접 이행하지 않은 점이 대화재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석방하지 않은 채 미국인 한명을 추가로 억류하고 한국인 선교사에게 중형을 내린 것은 북한의 근본적 태도변화에 의구심을 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화재개 여부와 관련해 주목할 변수는...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문제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인도주의적 현안을 통해 북미관계를 풀어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북한은 관계 당사국에 접근하기 용이한 인도적 현안을 내세워 대화를 모색하는 것 같다"며 "이를 매개로 해서 정치, 경제, 외교적...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평양시 교외의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인 배 씨는 이날 조선신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처해있는 나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