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목사, 방북 후 행방 '묘연'…과거 북한 억류 사례보니

입력 2015-03-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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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목사, 방북 후 행방 '묘연'…과거 북한 억류 사례보니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목사가 방북 후 연락이 두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 당국에 의한 억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일 캐나다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한인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27일 방북을 목적으로 캐나다를 떠나 30일 나진에 도착했고 다음날인 31일 평양으로 들어갔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가 영사서비스를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임 목사가 자유롭게 북한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간 자국 내 포교 활동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종교 활동을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 강하기 때문이다.

과거 송지영 전 북한 아나운서는 "북한 사회주의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명시돼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신을 숭배하는 것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척한다는 의미이므로 북한 당국이 박해를 가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가 억류돼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2년에 걸친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북한은 지난해 11월 케네스 배를 풀어줬다.

2011년에는 중국을 거점으로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60대 한국계 미국인이 억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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