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좌파 성향인 ‘프랑스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파라오 대통령’이 힘을 과시한 쇼”라고 비판했다.
2008년 프랑스는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이 베르사유 궁에서 합동연설하는 것을 허용했다. 다만 이는 흔한 일이 아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2009년 6월 유럽 재정위기 때 연설을 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해 말 자신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파라오 헌법’을 발표하고 이를 국민투표에 부쳐 가결처리를 했다.
이를 두고 무르시 대통령은 현재 시민혁명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집트 곳곳에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는 포트사이드·수에즈·이스마일리아 등지에 지난달 27일...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의 권한을 확대하는 일명‘파라오 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투표 결과에 대해 무르시 반대세력의 반발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집트는 무바라크 축출 이후 2년간 계속되는 정치 불안 속에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집트 파운드 가치는 지난달 달러에 대해 7% 떨어졌다....
특히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독단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사법부의 의회 해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현대판 파라오 헌법’을 발표하면서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과 자유·세속주의 세력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리비아에서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40년 간의 철권통치를 마쳤지만 새 정권이 갖춰지지 못해 정정 불안이...
이집트에서 22일(현지시간) 새 헌법 초안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과반의 찬성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무슬림형제단이 23일 전했다.
앞서 1차 국민투표에서는 56%의 찬성표를 얻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실시된 2차 국민투표의 잠정 집계 결과 70% 이상의 유권자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은...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은 여전히 이집트 내 영향력이 크고 결집해 있기 때문에 새 헌법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새 헌법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이슬람주의를 강조해 야권에서는 무르시가 현대판 파라오에 등극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무르시 반대 시위대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추진하는 새 헌법 제정 보류와 무르시의 ‘현대판 파라오 헌법 선언’을 비판했다.
무르시 지지자들은 “무르시 보호가 이슬람 보호”라고 주장했다.
무슬림형제단 회원은 “무르시 대통령은 정당성을 확보했다”·“국민은 (무르시) 반대 세력이 광장에서 물러나길 원한다” 등을 외치며 무르시 반대파를 몰아내려 했다....
이에 이집트 야권과 일부 지식인들은 이 선언문이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준 ‘현대판 파라오 헌법’이라고 비난했다.
이집트에서 헌법 제정을 둘러싼 갈등은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의 이슬람 주의 세력과 시민혁명 과정에서 공헌한 자유주의 야권 진영 간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1일 유럽연합(EU)...
이런 가운데 ‘현대판 파라오 헌법 선언’에 반대하는 이집트 국민의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
이집트 대법원은 전일 무르시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강화한 새 헌법 선언문을 폐기할 때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르시 찬반 세력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과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인 살라피스트들은 내달 1일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야권을 이끄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무르시가 이집트의 새 파라오가 되려 한다”고 비판했다.
무르시 대통령은 전날 최고사법위원회 대표와의 회동에서 “새 헌법 선언문은 주권에 관련된 사안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권과 자유주의자들은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이...
반대파들은 이 헌법선언문이 비상사태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야권을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무르시가 새로운 현대판 ‘파라오’로 등극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위대는 알렉산드리아와 일부 도시에서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와정의당 당사에 붙을 지르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시위대는 ‘무르시는 새 파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