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댄스스포츠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1에 출전한 장혜정(38)-이재우(19) 커플은 20살 가까운 나이 차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퀵스텝 등 모든 음악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열린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2에 출전한 최문정...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프로 못지 않은 현란한 퀵스텝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2'에서 효연은 댄스 가수답게 자유자재의 퀵스텝 댄스를 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효연과 그의 파트너 김형석은 편곡한 노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에 맞춰 발랄하고 경쾌한 춤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최종 우승팀은 퀵스텝과 룸바 미션을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의상과 무대 매너, 댄스 실력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최여진 박지우팀에게로 돌아갔다.
최여진은 “많은 분들이 잘하셔서 긴장을 많이 했고, 이번엔 마음도 비우고 했었다”며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지우는 “여진 씨가 잘 따라와 주셔서 저는 열심히 하기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3일 오후 광저우 정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라틴 5종목에 출전한 김대동-유혜숙과 스탠더드 탱고 및 슬로폭스트롯에 나선 남상웅-송이나, 스탠더드 왈츠에 참가한 조상효-이세희, 퀵스텝의 이상민-김혜인 커플이 사이 좋게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 전통 강호 일본과 치열한 메달 색깔을 다투는 한국은 깜짝 금메달도 기대할 수...
특히 100㎏급은 대표팀 트레이너로 변신한 장성호가 도하 대회 때 우승했던 만큼 한국의 2연패 기대가 크다.
한편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댄스스포츠의 남상웅-송이나, 조상효-이세희, 이상민-김혜인 커플도 각각 스탠더드 탱고와 왈츠, 퀵스텝 종목에서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