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건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입은 영업손실액이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카드3사의 영업손실은 1072억원, 정보 유출 후속 처리 비용은 534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드사별 영업손실 규모는 KB국민카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3개사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3개월의 영업정지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카드 3사가 영업정지로 1000억원 내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3개월 간의 신용카드업무와 부대업무의 일부 정지에 따라 각각 446억원과 290억원의 손실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KB국민‧NH농협‧롯데 등 카드 3사는 2월 17일 0시부터 5월16일까지 3개월간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카드모집인 및 TM인력의 고용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2차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카드 3사에 대한 3개월 영업정지와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기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3개월 영업정지가 삼성·현대카드 등 기업계 체크카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3개사의 영업금지 대상에 체크카드 신규 발급도 포함됐다. 하지만 해당 영업 점포에서 제휴를 맺은 타사 체크카드 발급은 가능한 상황이다.
체크카드 시장은 신규 발급이
앞으로 카드사는 신용카드 해지시 해당 회원의 개인정보를 즉시 삭제하고 금융지주 계열사 간 정보공유 범위가 제한된다.
또 개인정보를 유출한 회사에 대해서는 최대 40억~50억원 수준의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된다. 지금까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던 금융회사와 임직원에 대한 처벌 수위를 한층 강화해 금융권의 책임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