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경찰은 ATM기에서 피해금을 연속해서 여러 차례 인출하지 못하게 하는 '지연인출제' 확대, 계좌 이체 효과가 3시간 이후 나타나도록 하는 '지연이체제' 도입 등으로 피해금을 회수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그 동안 30%가량에 그쳤던 피해금 회수 비율은 제도 도입 이후 40%대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 지연인출제 효과 크다…피해금 되찾는 환급률 급등
금융권이 대포통장 줄이기와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도를 강화한 이후 금융사기 피해가 줄고 피해금을 되찾는 환급률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특히 지연인출 기준액을 100만원으로 낮춘 지난 9월에는 피싱사기 환급률이 80%에 육박했습니다. 사기범들이 돈을 바로 찾을 수 없도록 해놓아 피해를 구제할 수...
300만원 이상 이체시 지연인출 시간을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기준금액도 기존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피해방지 골든타임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까지 최초 피해금 1946억원 중 617억원(31.7%)을 특별법에 따라 별도 소송절차 없이 피해자에게 신속 환급했다.
이와 함께 금융권의 의심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그러나 영업창구를 통한 인출이나 이체는 지연시간 없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이체도 바로 할 수 있다.
한도를 100만원으로 축소한 금융회사들은 고객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인출 제한 조치가 강화된 사실을 알렸다. 현재 자동화기기에서 300만원 이상을 인출하는 비중은 전체의 0.4%, 100만원 이상은 2.2% 수준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오는 16일부터...
금감원이 '금융 5대악 척결' 차원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특히 피해계좌 신속정지와 지연인출제 확대 시행 등에 힘입어 피해금 환급비율은 35%까지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은 수사가 종료되고 법원의 명령이 있어야만 지급정지가 이뤄지는 탓에 환급비율이 5%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신종수법이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발신번호 조작 및 국제전화번호 차단, 300만원 이상의 계좌간 이체시 지연인출제 도입, 300만원 이상 카드론의 지연입금 의무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부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위해 자치단체 담당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