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연봉을 그가 삭감한 이유는 회사 내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올려주기 위해서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댄 프라이스 대표의 선택으로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4만8000달러에서 7만 달러로 대폭 인상됐다.
그의 이 같은 행보는 회사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으로 비친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55세부터 연봉을 직전 연봉 총액의 50%로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해주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TF에서는 희망퇴직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이 실시된다면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재직했던 2010년 이후 5년여 만이다....
업확 악화가 짙어지자 2012년부터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 부티크를 차리는 일명 ‘매미’(매니저 출신 개미) 들의 붐이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대형종목인 굴뚝주들이 주춤하고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빠르고 뭉칫돈을 굴리는 일부 매미들의 경우 기존 펀드매니저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LIG투자증권 노조는 지점 폐쇄, 임금 삭감,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등 회사가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인 HMC투자증권도 4월 사측에서 지점통폐합을 비롯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노조를 세웠다. 노조측은 회사측이 지난 4개월간 직원들을 원거리 발령을 내는 등 불법적인 부서배치 전환을 감행한 것이 인력 구조조정을...
한편, 직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노조까지 결성한 증권사도 등장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6일 노조 설립 총회를 열고 지부 운영규정 마련과 함께 노명래 지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합리적 절차 없이 임금을 삭감해 위화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불합리한 업무 환경 타개와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노조를 결성하게 된 것”...
증권사 3곳 중 2곳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직원 임금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증시 침체로 인해 증권업계의 불황이 이어지자 직원 임금이 삭감되거나 제자리를 유지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은행·보험·카드 등 다른 금융권 직원의 임금은 인상돼 대조를 이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SK증권 관계자는 “연말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부분의 비용이 들어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서 SK증권은 지난해 7월 회사 창립 이후 최초로 임원들의 임금을 10% 삭감하는 안을 결의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현재 시장 환경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조직의 실행력 및 효과성을 제고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들은 명예퇴직, 임금삭감 등을 단행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10 금융·방송 전산망 마비… 3·20 사이버테러
올 상반기 터진 북한 해킹 추정 3·20 전산망 마비 사태는 사이버테러의 파괴력을 다시금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 20분경. 갑작스럽게 신한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은 물론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사들까지 전산망이 완전...
K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요새 증권사마다 명예퇴직, 임금삭감 그런 얘기 밖에 안 나온다"며 "증시가 너무 안 좋다 보니 우울할 새도 없다"고 말했다.
증권사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도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거래소는 증시 거래대금 침체로 실적이 급감할 위기에 놓인데다 최근 정부의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실적 부진으로 당분간 증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적자가 지속하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원들 임금을 삭감하고 직원 450명 정도를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증권은 최근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했고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7월 회사 창립이후 최초로 임원들의 임금을 10% 삭감하는 안을 결의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어제(7일)이사회에서 결정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는 업무의 효율성 방안의 일환이고 관련 세부 내용은 금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임원 축소에 핵심을 맞춰서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전체적 조직개편 목적)를 바라봐야 한다”고...
회사는 지난달 말 진행한 경영워크숍에서 지점장과 팀장들에게 전직원 임금 20% 삭감, 전직원 10% 삭감과 구조조정 병행 등 강력한 구조조정 안을 내놓은 상태다.
KTB투자증권은 지난달 34명으로 구성된 모바일사업본부를 정리하고 그 중 절반가량을 내보냈다.
이들 외에도 그동안 지점 위주로 영업해온 증권사 대부분이 점포를 점진적으로 철수할 계획을...
증권맨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보면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경영자가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오히려 임금삭감, 인력 구조조정 등 그들을 더 힘들게 할 결단만 남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소설가 김정빈씨는 부하직원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임원들의 임금삭감은 물론 조직개편을 겨냥한 일괄 사표 방식을 채택 하면서 구조조정 1순위로 떠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최근 총 37명의 임원들의 일괄사표를 받고, 24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임원보직을 기존 37에서 35개로 줄였다. 외형상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3명의 임원이 겸직하면서 실질적으로 5명의 임원이 짐을 싸게...
업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증권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NH농협증권도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 NH농협증권은 오는 8월 1일부터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임금 10%를 삭감하기로 했다.
다만 경영환경이 우호적으로 풀리면 그동안 지급되지 못했던 10% 부분을 향후 환원 하는...
SK증권도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어려운 업황에 따라 고통분담에 나선다는 의미로 임원들의 임금을 5% 삭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12일 김원규 사장 공식 취임 사흘 만에 임원의 30%를 감축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사장 취임 이후 임원 27명이 일괄사표를 냈고 이중 8명의 사표가 수리됐다. 이는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임원 27명 중 약 30%에 달한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은 임금 삭감 공포에 떨고 있다. S증권 측은 “리테일 부문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일에는 증권사 메신저 상으로 D증권사가 인사고과 C 대상 직원들에게 6개월간 120만원의 월급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돌았다. 루머는 보통 C 평가를 받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시장 침체기에 영업실적이...
증시 거래대금 침체 등 업황 악화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 삭감 루머가 나돌면서 증권맨들이 동요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증권사 메신저 상으로 D증권사가 인사고과 C 대상 직원들에게 6개월간 120만원의 월급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돌았다.
루머는 보통 C 평가를 받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시장 침체기에 영업실적이 하향평준화되고 있음에도...
반면 가장 많이 삭감된 곳은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으로 각각 2011년과 비교해 500만원씩 줄었다. 메리츠증권은 400만원 삭감됐다.
B증권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평균 급여가 올랐다고 해도 영업점 직원들의 성과급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일반 직원들의 급여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앞서 친척, 지인들에게 투자금을 받았다가 달아난 젊은 증권사 직원의 한강 투신 사건도 있었다.
최근 증권산업 노동조합은 “증권인들이 자본시장을 쥐락펴락하고 고임금을 받는 화려한 직업인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그러나 증권인들은 수수료 인하와 같이 업계에 팽배한 출혈경쟁과 약정강요에 짓눌리고 변동임금 체계에 시달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