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에 대한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 양도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6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1부(한창훈 김우진 마용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치러진 1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또한 SPC의 제빵 계열사들이 생산 계열사 제품을 구매할 때 삼립을 거래단계에 추가해 부당 지원한 행위, 일부 계열사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에 양도한 행위를 금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도 사라지게 된다.
앞서 공정위는 SPC그룹이 부당 지원을 통해 삼립에 총 414억 원 상당을 몰아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그룹 내 유일 상장사인 삼립의 주가를...
한화오션 노조는 지난달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여부를 놓고 시위를 벌여오다 최근 시위를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약속했던 RSU 300% 지급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시위였다.
노조 측은 목표 달성과 무관하게 RSU를 받기로 했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성과에 연동되는 성과급 개념이라 무조건 지급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검찰 공소사실요지에 따르면 허 회장 등은 2012년 증여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 양도했다. 당시 밀다원은 총수일가가 사실상 지분 100%를 보유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샤니와 파리크라상에 각각 58억1000만 원, 121억6000만 원의 손해를 끼쳤고, 삼립에 179억7000만 원의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일가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 양도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최경서 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에게도 죄가...
공정위는 2020년 SPC그룹의 밀다원 주식 저가양도 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는데, SPC그룹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홍성욱 황희동 위광하)는 전날(31일) 행정소송 선고기일에서 SPC에 부과된 과징금 처분을 취소한다며 상당부분 승소 판단을 내렸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 SPC의 △통행세 거래 △판매망 저가양도 및 상표권 무상 제공 △밀다원 주식 저가양도 행위에 대해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는데, SPC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을 제기했다.
삼립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로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가 지분의 79.6%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SPC그룹이 총수일가...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12월 회장 일가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샤니와 파리크라상 등이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했다.
이로 인해 샤니에 주식처분손실 58억1000만 원의 손해를, 파리크라상에 주식처분손실 121억6000만 원의 손해를 각각 끼쳤다. 또한 삼립에 179억7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날...
이들 사건 처분과 별개로 SPC와 공정위 간 행정소송은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2020년 SPC의 △통행세 거래 △판매망 저가양도 및 상표권 무상 제공 △밀다원 주식 저가양도 행위에 대해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는데, SPC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을 제기했다. 선고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시가보다 저가에 매수해 주식으로 전환, 고가에 매도하는 부정거래로 부당이익 74억 원을 취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과 김 사장은 2016~2017년 이같은 부당거래에서 차명계약, 차명계좌를 이용해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 또는 ‘대주주 소유 주식의 양도’가 아닌 것처럼 가장해 김 회장의 증여세 9억 원과 양도소득세 4억 원을 포탈한 혐의도 적용됐다.
두...
검찰에 따르면 2012년 12월 회장 일가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해 샤니에 주식처분손실 58억1000만 원의 손해를, 파리크라상에 주식처분손실 121억6000만 원의 손해를 각각 끼쳤다. 또한 삼립에 179억7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했다는 게 주요 쟁점이기 때문에 적정 양도가를 1595원으로 산정한 기준을 객관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배임 혐의로 허 회장, 조 전 사장, 황 대표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2년 12월 회장 일가에 대한 증여세...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소득세법 개정안이 처리되면서 배우자나 부모, 자식 등 가족의 주식을 합산하는 ‘대주주 연좌제’는 폐지됐지만, 주식양도세를 납부하는 대주주 기준 10억 원 수준은 현행 유지됐다.
당초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해 100억 원 이상 보유한 고액 투자자에게만 양도세를 매기려 했다. 연말마다...
이들은 2012년 12월 회장 일가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해 샤니에 주식처분손실 58억1000만 원의 손해를, 파리크라상에 주식처분손실 121억6000만 원의 손해를 각각 끼쳤다.
또한 삼립에 179억7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SPC 관계자는 “샤니의 밀다원 주식...
여야는 법인세·금투세·주식양도소득세·3주택 이상 다주택자 누진제세를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 과세 폐지는 ‘초부자 감세’ 정책이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종부세 (기본공제액) 1가구 1주택 기준은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저가 다주택자는 6억 원에서 9억...
또 사주 A가 지배하는 시공사 C는 자녀 지배법인 B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공사를 저가에 용역을 제공했다.
이러한 사주의 부당한 지원으로 자녀가 증여받은 B사의 주식가치는 증여당시 대비 5년간 200배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주 자녀는 능력, 노력, 경쟁 없이 부동산 개발이익을 독식해 젊은 나이에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도 세금부담은 회피했다고 국세청은 보고...
당시 재판에서는 △금호건설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했는지 △금호터미널의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했는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저가에 양도해 배임을 저질렀는지가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2015년 박 전 회장이 금호건설 주식 인수금 3300억 원을 아시아나IDT·아시아나에어포트 등 계열사로부터...
그리고 구 대표이사 등에게 장기부과제척기간 10년 및 부당과소신고가산세율 40%를 적용해 양도소득세를 증액해 정정고지했다.
구 대표이사 등은 "특수관계인 간 거래로 볼 수 없고, 주식 매매가액은 실지거래가액이어서 '시가'에 해당하며 '저가 양도'가 아니다"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는 △금호건설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했는지 △금호터미널의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했는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저가에 양도해 배임을 저질렀는지가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2015년 박 전 회장이 금호건설 주식 인수금 3300억 원을 아시아나IDT·아시아나에어포트 등 계열사로부터 조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