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사안전법 개정안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의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그 조작을 지시한 운항자 또는 도선을 한 사람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0.08% 이상인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0.03% 이상의 음주 운항이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그는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고 있었다.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B 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하게 돼 있다. 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보조 역할을 한다.
해경은 갑판원인 B 씨가...
여수소방서는 사고가 신조 선박의 조타기 작업 중 용접 불꽃이 인근에 있던 가스통으로 옮겨 붙으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조사 당국에 따르면 "조선소 측이 130톤급 저인망 어선을 새롭게 만들면서 서둘러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조선소 폭발은 지난해 7월31일에도 발생했다. 당시 돌산읍 우두리 인근...
내분사태로 인한 당국의 승인 거부, 가격 이견에 따른 협상 지연 등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윤 회장은 직접 조타기를 잡고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은행 장사에 지주가 휘청이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지난해 이후 땅에 떨어진 리딩뱅크 위상을 탈환하겠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이번 KB손보 출범을 통해 윤종규 식(式) 리더십이 빛을...
또 해치문에 그물이 끼면서 10㎝ 정도 틈이 생겨 바닷물이 계속 들어와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어획물 처리실과 연결된 타기실까지 침수되면서 조타기가 고장 나 배가 표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룡호에 대해 올해 9월께 조업 중에 파도를 맞아 오물 배출구 덮개가 파손됐는데, 수리를 하지 않아 바닷물 유입을 막고 오물만 배...
해양안전심판원은 세월호가 전방의 선박을 피하려 했다거나 암초 등 수중물체와 충돌했다는 추측, 조타기가 고장 났을 것이라는 의견, 사고 이전에 선체가 이상했다는 설 등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양안전심판원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내항여객선 안전관리체제 개선, 화물 고정상태 확인 강화, 여객선 선박직원 자격기준 강화...
이번 개정안에는 음주운항 금지기준 이상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시한 경우 또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받는다. 다만 여객선, 낚시어선 등의 다중 이용 선박을 제외한 5톤 미만 선박 운항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해사안전법 시행령에...
세월호 참사 당시 “조타기에 이상이 있었다”던 일부 선원의 주장과 정부의 승선인원 ‘오락가락’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해경의 새빨간 거짓말이 세월호 유가족을 또다시 절규하게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하고도 소극적 대응으로 비난을 산 목포해경123정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면서 “세월호 승객들에게 탈출 안내방송을 했다”는...
이는 세월호 침몰원인을 '불법 증축과 화물 과적에 의한 무게중심 상승' '조타수의 운항미숙 또는 조타기 고장에 의한 급변침'이라고 밝힌 검·경합동수사본부 공식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합수부는 지난달 15일 세월호 선장 등 15명을 구속기소하면서 불량으로 고박된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복원력이 상실, 선체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
△금오페리3호 △고군산호 △한려페리호 △5은성페리호 △남해고속카훼리7호 △평화훼리5호 △여수거북선호 등은 화재탐지 장치 비상조타 불능, 타기실-조타기실 통신 불능, 수밀문 작동 밀폐 불가 등의 상태로 운항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삼천포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제주월드호는 구명정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구명뗏목 진수용 안전핀도 움직이지...
조타수 조모(55)씨도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했다. 또 1등 항해사 신모(47)씨는 “배를 복원하려고 했지만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조타기가 고장났을 수도 있다”고 말해 기기 고장을 원인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책임도 떠넘겼다.
1등 기관사 손씨는...
작동하는지, 즉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선원들이 주기적으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비상시 임무를 숙지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조타기·주기관·레이더·선박자동식별장치(AIS)·초단파 무선통신(VHF) 등 항해통신장비의 작동 상태 △비상시 승객 대피요령·구명설비 사용법 등 게시·방송 여부 △승선신고서 작성·제출·관리 실태도 살펴볼 예정이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 씨는 "조타기를 돌렸는데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조타기 결함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중고 여객선을 사들여 승선 인원을 늘리기 위해 선실을 무리하게 확장 개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지면서 급선회했을 때 화물이...
해수부 관계자는 “변침(방향 전환)을 하다 더 돌았을 수 있는데 전타(조타기를 최대로 꺾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공개된 AIS 자료에 따라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에 오른쪽으로 115도가량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3분 36초 뒤인 8시 52분 13초에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표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해수부가 21일 AIS...
앞서 세월호 침몰 당시 방향을 조정하고 있던 조타수 조 모 씨는 지난 19일 기계 결함이라는 진술로 일관했다. 조 모 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밝혔다.
방향을 바꾸라는 지시를 받고 키를 약간 수정했는데, 키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계속 변침이 되면서 배가 왼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또 오전 7시 반쯤 근무 교대 시 각 계기판을...
21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한국선급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지난 2월 한국선급으로부터 조타기나 구명뗏목을 비롯한 구명장비 등의 이상 유무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당시 구명뗏목 46개 중 44개가 안전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정상적으로 펼쳐진 구명뗏목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선박안전법에 따르면 여객선과 원자력선, 잠수선, 고속선 등은 1년에...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선사는 수리신청서에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작성했다.
또한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후 여러 차례 선체에 이상을 느껴 회사에...
실제 합동수사본부에서 조타수도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 문제를 언급했다. 조타수 조모씨는 지난 18일 “평소대로 조타기를 돌렸지만 더 많이 돌아갔다”며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월호는 침몰 직전 9분여에 걸쳐 최대 115도 가량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타기 조정은 최대로 돌린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