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자진 출두, 경찰 "남대문경찰서 이송 계획"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24일 만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은 이후 일주문을 통해 한 위원장이 나오면 체포영장을 발부, 남대문경찰서로 이송할 계획이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해 도로집회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한상균 거취 발표
조계사에서 25일째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1시께 자진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조계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오전 10시 55분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도법 스님과 손을 잡고 일주문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강신명 경찰청장이 통보한...
◆ 민노총 "오전 9시 한상균 거취 발표"…자진출두할까
민주노총은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와 노동개악 투쟁에 대한 입장을 10일 오전 9시께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중재로 경찰이 한 위원장 체포 영장 집행을 연기하자 전날 오후 9시 서울 중구 정동 본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조계사 한상균 검거 연기
경찰이 9일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 작전을 연기했다.
경찰은 "애초 이날 오후 5시께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었으나, 자승 총무원장님의 회견 내용을 감안해 내일 정오까지 일단 집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승 스님은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하고 "내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 거취...
100주년 기념관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불교 역사기념관 앞에서 스스로 넘어져서 다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9일 오후 4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계종 직원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직원은 갈비뼈 부위에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후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9일 오후 5시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한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 형사 100여명을 투입했다.
정부가 조계사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2002년 발전노조원을 연행하기 위해 조계사 경내에 경찰 병력을 진입시킨 바 있다. 당시 경찰이 발전노조 조합원 150여명을 쫓아 조계사 경내로 들어갔을 때 승려와 신도들은 공권력 투입이 금기시되는...
조계사 측이 9일 오후 2시 20분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관음전 건물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하는 다리를 해체했다.
조계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관음전 2층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한 다리를 일부 해체해 다리를 경내 방향으로 접어 사람이 오갈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이 있는 피신처로 드나들 수 있는 관음전 출입구는 다리와 비스듬한 방향으로...
민노총 한상균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신도회가 제시한 체류 시한을 넘겼다. 조계사 신도회와 민노총의 재충돌이 우려된다.
7일 관련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조계사에 은신해온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이날 오전에도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 조계사 신도회가 퇴거 날짜로 제시한 전날을 넘긴 셈이다. 전날로 예상된 조계종...
경찰은 또 지난달 28일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 위원장을 만나러 사찰에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전 민주노총 간부 채모(5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씨는 이날 오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한 위원장 사수대인 최모씨와 이모씨, 집회 당시 경찰 버스를 부순 혐의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신도회 박준 부회장은 1일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빨리 경내에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칩거가 계속되면 물리적 충돌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언론을 통해 "오늘 회의는 한상균 위원장을 내보내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회의를...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23일 조계종 측에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한 위원장은 일시에 수십만명을 동원해 우리 사회를 혼돈으로 몰아넣을 힘 있는 자이지 결코 약자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현재는 1970...
병문안을 가보라는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의 거듭된 주장에 강 청장은 "적정한 시점에 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청장은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수사와 관련,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에 예외되는 지역은 없다고 보지만 종교시설의 특성을 감안해 집행방안을 여러 가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차량 3대가 집회 당일 밧줄과 철제 사다리,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민노총 서울본부에서 시위 현장까지 운반한 점을 확인했다"며 "당시 폭력·과격 시위를 민노총이 사실상 기획·주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장시간 도로를 점거, 사전에 준비한 쇠파이프와 철제 사다리 등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장비를 손괴하는 등의 과격·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남대문서와 서부서, 영등포서 등 3개 경찰서 소속 경력 50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2월에는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됐던 박태만 당시 철도노조 수석 부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하기도 했다. 박 부위원장은 철도파업이 중단되고서 이듬해 1월 14일 스스로 조계사를 빠져나와 경찰에 자진 출석해 구속됐다.
경찰은 이따금 수배자를 검거하려고 조계사 경내 안으로 진입했지만, 그때마다 승려와 신도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에 따라 2002년...
이 바람에 파업 노조원의 복귀율이 28.1%(30일 오전 6시 현재)로 높아지는 등 지도부가 민주노총-조계사-민주당사 등에 은신하는 ‘3각 진지’전술도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29일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전제로 철도노조 간부 490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 등 철도노조의 갑작스런 은신에 조계사 측의 사전승인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과거의 예로 볼 때 강제로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과거 치열했던 민주화운동 시절이나 2008년과 2009년 광우병 및 용산참사 사태당시 관계자들은 조계사와 명동성당에 몸을 피신해 최종적으로 안위를 보장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조계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