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올해 최고 주간

입력 2024-09-14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500ㆍ나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
다음 주 FOMC 0.5%p 인하 확률 다시 45%로 올라
국제유가, 미국 원유 생산 재개에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엄지를 세우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엄지를 세우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상승 랠리를 펼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01포인트(0.72%) 상승한 4만1393.7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26포인트(0.54%) 오른 562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30포인트(0.65%) 상승한 1만7683.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의 경우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로부터 1% 안쪽까지 따라온 상태다. CNBC방송은 “2024년 가장 강력한 주간 기록”이라고 묘사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4% 상승했고 알파벳은 1.82% 올랐다. 테슬라는 0.21%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12% 하락했고 메타는 0.19% 내렸다. 엔비디아는 0.03% 하락했다.

CNBC방송은 다음 주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기대감에 시장이 상승 랠리를 보인다고 짚었다.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하 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기준금리 경로를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금리 0.5%포인트(p) 인하 확률은 45%, 0.25%p 인하 확률은 55%로 제시됐다. 이틀 전만 해도 0.5%p 인하 확률은 13%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높아졌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9월은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컸던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애널리스트는 “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기대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역사적 패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주식은 9월 하반기에 연중 가장 힘든 퍼포먼스를 내곤 한다”고 분석했다.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77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24달러로 거의 변동 없었다. 달러·엔 환율은 0.6% 하락한 140.92엔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2bp(1bp=0.01%p) 하락한 3.66%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으로 멈췄던 미국 원유 생산이 재개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46%)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36달러(0.5%) 내린 배럴당 71.61달러로 집계됐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미국 걸프 연안에서 원유 생산과 정제 활동이 재개하면서 투자자들은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가 되면 모든 게 괜찮아질 수 있다. 정유소가 100% 가동되고 모두가 일터로 돌아올 것”이라며 “유가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회장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감산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셰일 생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더 넓은 맥락에서 원유 균형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가상화폐)은 상승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2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26% 상승한 6만45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13% 오른 2450.93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25,000
    • +3.13%
    • 이더리움
    • 3,127,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22,300
    • -0.45%
    • 리플
    • 777
    • -1.52%
    • 솔라나
    • 176,200
    • -0.84%
    • 에이다
    • 450
    • +0%
    • 이오스
    • 646
    • +0.7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14,210
    • -0.28%
    • 샌드박스
    • 338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