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일본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 한 농업대학의 수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낸 학자였다. 그는 1990년 페루 출신 유명 작가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2010년 노벨 문학상 수상)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0년 7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10년의 재임 기간 일본 등 외국 자본 유치를 통해 페루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 시사상식 / 반소비주의(anti-consumerism)
물질적 소유물을 지속해서 구매하고 소비하는 소비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정치적 이데올로기이다. 반소비주의자들은 불필요한 것들을 사지 않는다. 이전에 쓰던 물건이 고장이 나거나, 수리가 불가능해 새로 불가피하게 사지 않는 이상 소비주의 사람들처럼 물건을 막대하게 구매하지 않는다는 가장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는 지난달 30일 본지 ‘이투데이 말투데이’에서 버핏의 명언을 다뤘다. “첫째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둘째 원칙은 첫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란 어록이다. 탁월한 선구안이다. 버핏이 어떤 투자를 하는지 새삼 돌아볼 계기가 됐다. 그는 첫째·둘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버핏 생일을 전후해...
뤼카 샹셀 파리정치대학 부교수는 '21세기 자본론'의 저자로 국내에 알려진 토마 피케티 교수와 함께 ‘세계불평등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숫자로 보는 세계: 불평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드 그러스키 교수는 다수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스탠포드대 빈곤불평등연구소...
국가 경제가 망가지지 않는 한 내국세는 자연스럽게 늘어나니 교부금 규모도 날로 커질 수밖에 없다. 2015년 39조 원에서 지난해 75조8000억 원까지 늘었다.
교부금이 적절히 쓰일 곳만 있다면 교육 곳간이 풍성해지는 것은 별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핵심 수요인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돈은 주체할 수 없이 모이는데 정작 돈 쓸 곳은 없는 것이다. 통계청...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언론인을 희망했으나, IMF(외환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떠밀려 계획에 없던 호텔에 입사했다. 그는 "(언론인을 꿈꿨기에) 대학 땐 성격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상당히 비판적이었다"면서 "그러다 조선호텔 마케팅부문에 지원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호텔리어의 삶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올해 초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유권자를 상대로 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정치 기관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60%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귈너 대표는 “포퓰리즘 정당과 신생 정당의 부상은 불신이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가라앉아 있어 보이지 않는...
“최근 2년간 동부 지역에 테슬라와 인텔 공장이 들어서는 등 성장 속도는 옛 서독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앙드레 브로독츠 에르푸르트대학정치학 수는 가디언을 통해 “AfD는 이번 선거로 독일 동부에서 핵심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이제 이 지역 유권자들은 진보당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 아닌, AfD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투표한다”라고 말했다.
1968년생인 그는 서울대 물리학 및 고려대 국제대학원 졸업 후 중국 길림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1대 3선 의원을 지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환경노동위원회 및 국방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가디언은 “독일 동부지역 유권자 대부분이 통일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류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며 “구조적 쇠퇴와 인구 감소,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하면서 자신들(옛 동독 지역민)이 여전히 2등 시민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앙드레 브로독츠 에르푸르트대학정치학 수는 가디언을 통해 “AfD는 이번 선거로 독일 동부에서...
정치적 동력을 어찌 확보할 수 있을지 거듭 성찰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정브리핑에 대해 “최악의 경제난으로 민생이 신음하는데 대통령은 경제 활력이 살아난다고 염장을 질렀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계속 찬물을 끼얹고 소금을 뿌릴 것이다. 하지만 국정의 일차적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선 이런 야당도 친인처럼 가까이 대할 수밖에 없다. 더 소통하고 경청하고...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19개의 질의가 이어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질의응답.
▲정부의 연금개혁 방향이 21대 국회에서 논의되다 중단된 안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무엇인가. 구조개혁 내용이란 점에서 야당 협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없으신가.
=21대 국회 마지막에 모수 조정 방안만 나왔는데, 더 근본적으로 좀 함께 논의해야 될 것들이 많다고...
작년 말, 세계적 권위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우리 경제 성과를 OECD 2위로 꼽았고, 지난 6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우리 국가 경쟁력을 역대 최고 순위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우리 수출 증가를 ‘블록버스터급’이라며,한국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지금 시작하라.”
독일의 시인·극작가·정치가·과학자다.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 연구가이다.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일약 문단에 이름을 떨친 그는 독일적 개성해방(個性解放)의 문학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했다. 대표작은 ‘빌헬름 마이스터의...
주택 공급, 불법 이민자 문제 해소 목적대학가 “대규모 일자리 감소, 경제적 손실”
호주가 내년 유학생 수를 대폭 제한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민 단속 일환으로 내년 유학생 수를 27만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의회로 보내 승인받을 예정이다.
제이슨 클레어 호주 교육부 장관은...
대학 졸업식장에서 땅에 드러눕는 ‘탕핑족’은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을 돕겠다는 수사를 입에 달고 다닌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현실의 바람은 각박하다. 국가 발전의 주역인 기업들은 민간 경제를 들볶는 것을 업으로 아는 정치...
‘피크코리아’(경제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여야가 나뉘어 정치활동은 따로 할 수 있겠지만, 첨단 산업기술은 정치·사회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므로 국민 행복과 국익 차원에서 정책 집행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국회에 당부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성엽 고려대학교...
소련의 공산주의가 붕괴된 것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출발점인 ‘노동가치설과 자본가의 노동착취’ 그리고 그가 주장한 ‘축적의 모순과 노동의 소외’가 모두 허구이거나 오류였기 때문이다. 1991년 소련(USSR)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어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옷을 입고...
☆ 무함마드 후사인 하이칼 명언
“과거가 없는 자에겐 미래도 없다.”
아라비아의 문학가이자 정치가다. 파리 유학 시절 집필한 데뷔작 ‘자이나브’를 비롯해 많은 전기와 소설, 평론 등을 집필한 그는 문교부 장관, 상원의장 등 정계에도 진출해 눈부시게 활약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88~1956.
☆ 고사성어 / 광이불요(光而不耀)
빛을 갖춰 자신이 밝지만...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제학부 74명(21.6%), 서울대 경영대학 56명(16.3%), 경희대 등 5개 한의대 47명(13.7%), 정치외교 28명(2.8%), 인문계열 23명(6.7%) 순으로 많았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에선 전공 자율 선택제가 확대된 가운데 수능 고득점 학생이 많은 이과생이 수시ㆍ정시에서 문과 상위권 학과로 진입이 많을 것"이라며 "통합형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