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는 쪽에선 자동조정장치를 ‘삭감장치’로 바라본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일본형 자동조정장치를 단순한 삭감장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현행 국민연금 급여 산정방식을 고려할 때 자동조정장치 도입은 선택보단 필수에 가깝다.
먼저 현 국민연금제도는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 ‘국민연금법’상 보험료율은 9%, 명목소득대체율은 40%(2028년)...
더불어민주당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무산된 것은 정부·여당의 책임이라며 비판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불참 이유는 정부”라며 “정부를 더욱 압박해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이원석 총장이 15일 임기를 마치고 떠났다.
취임 초부터 민생 침해범죄 대응을 강조하며 일선 현장을 찾아 나서는 등 거리감을 좁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는 오히려 ‘원칙’을 방패 삼아 판단을 미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서초구...
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한을 향한 비판 메시지 없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HEU 제조시설 공개를 중국은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호주 당국의 명령에 호주 내 관련 게시물을 볼 수 없도록 차단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은 거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머스크를 향해 “오만한 억만장자”라고 비판했다. 호주 정부는 당시 칼부림 영상 확산을 막지 않은 ‘X’에 책임을 묻겠다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지만, 최근 소송을 취하했다.
2년 임기 마치고 퇴임…“양측 비난·저주 견디며 버틴 시기”수사권 조정‧검수완박 등 文 정부 검찰개혁 추진도 비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인 이원석 총장이 2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 총장은 1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이 세상사 모든 일을 해결해 줄 만능키라고 여기는 사람들과 검찰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진행된 압수수색을 문제 삼아 국회 상임위가 정부 부처에 질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참했다.
민원사주 의혹은 지난해 류 위원장이 가족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인용 보도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류 위원장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비대위는 “금감원의 관리 및 감독 부족이 피해를 가중시켰으며 티메프의 현장 상황을 살피지 않고 탁상 행정에만 의존해 정부 사업을 승인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각종 지자체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판로 지원이 다수 중소상공인의 피해를 키웠고 이는 결국 소비자 피해로까지 번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사태는)...
이 대표는 "욕심이 없는 것도 중요한데, 걱정도 없어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말을 들은 김 전 위원장은 "걱정될 일은 많지만 억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성급하게 한다고 되는 일은 없다. 순리에 맞게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는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브라질은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관세로 인근 국가에 수출할 수 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하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인상을 발표한했다. 이어 EU와 캐나다 등도 미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관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물론이고 검찰도 윤 대통령보다 김 여사 지키기에 열중하고 있다"며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도 사실상 진행하지 않더니 명품백 수수 사건에는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절대다수가 '김건희 특검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검은 정쟁 대상이 아니라 윤 정부 들어 실종된...
그는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 브라질, 터키 등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기술 경쟁을 방해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한국이 어떤 규제로 미국기업을 방해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기고문에서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체적인 가계부채는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며 “최근 주담대 증가 속도에 대해서는 경계 의식을 갖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언주 의원이 “집값이 내려가는 것에 대해 (정부가) 포비아(공포증)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트럼프 전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를 ‘마르크스주의자’로 몰아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와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정부가 엉망으로 해놓은 것들을 뒷수습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률, 남북전쟁...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선 PC를 두 대씩 마련해 업무 시스템용과 외부 인터넷용을 따로 써야 했다. 이 때문에 해당 제도가 공공 데이터 공유 및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콘퍼런스 연사로 나선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관계자도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정책이 보안성 측면에서 우수하긴 하지만...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는 의협의 의사결정과 대정부 소통 방식을 신뢰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해왔다. 의협은 의료계 단일대오를 표방하며 6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출범했다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불참으로 한 달여 만에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과 임 회장의 충돌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회장은 4월 박 비대위원장이...
거의 두 배라는 것"이라며 "오징어는 45%, 배추는 94%로 이제 6%만 더하면 2배가 된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살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창고에 금은보화를 많이 쌓아두면 뭐하나. 길거리에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지 않나"라며 "이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자신을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소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를 비판했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토론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이 무대에서 중산층과 노동자를 도울 계획이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정책 집행에 실패해도 책임을 지지 않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번째 TV토론에서 “바이든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실패 당시 관계자들을 즉각 해고했어야 했다”며 “직무를 못하면 해고를 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냐고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다. 진실은 그 중간 어디쯤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유다.
여당은 4월 총선에서 참패한 뒤 자해에 가까운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가 당 대표를 선출하며 어지럽던 분위기를 수습했다. 윤 대통령도 전당대회에서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당정이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