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권을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는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마음이 언짢아 그날 기분은 우울한 편이다. 나 자신이 너무 그러한 환경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서로의 환경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같은 인간이며, 노동자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발걸음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가...
이 대표는 “대한민국 노동 현실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53년 전으로 퇴행한 것 같다”며 “주 69시간 노동, 파견업종과 파견기간 확대 주장 같은 노동자들을 갈아 넣어서 기업의 배를 불리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중단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정권의 노동탄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이곳에 안장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30일 이에 대해 “모란공원 민주열사 추모비에는 ‘만인을 위한 꿈을 하늘 아닌 땅에서 이루고자 한 청춘들 누웠나니’라는 문구가 있다. 이 ‘만인’이라는 단어는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 또한...
초청 당시 문 감독은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각질’은 자전적인 얘기”라며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너무 달라서 괴리감을 느꼈고, 그러면서 ‘각질’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홍준표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돼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잇겠다는 취지로 '붕어빵 탈'을 선보였다. '풀빵 정신'은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차비를 아껴 어린 시다와 미싱사들이 먹을 풀빵을 산 일화에서 유래했다.
전태일 열사 51주기 국민의힘 "노동시장 문제 산적…더 노력"국민의당 "각계 노동자 목소리 경청하겠다"
야권이 13일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전태일 열사가 51년 전 마지막 순간까지 외쳤던 그 울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도 전태일 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2021년 오늘도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전태일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반세기 전 청계천 앞에서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울림은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빚으로 남았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기술도 발전했지만...
전태일 열사 51주기 심 "'신노동법'으로 노동자 권리 보호""수많은 전태일의 삶 지켜내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3일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선생님이 온 생애를 걸고 지켜낸 노동의 존엄, 노동자의 권리, ‘신노동법’으로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심상정 대선후보는 서울 종로구...
이날 정의당은 심 후보가 오전 마석모란공원을 방문해 노 전 의원과 전태일 열사, 백기완 선생의 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노 전 의원 묘소를 참배한 뒤 “제가 또 무거운 짐을 부여받게 됐다. 노 대표님과 우리 진보정당 20년을 함께 온 수많은 동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진보 집권의 그 꿈을 여는 대선을 만들겠다. 노회찬 대표님의 뜻대로 당당하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지난해 11월 13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과 정부의 노동법 개정 반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후 전태일 다리를 출발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행진 대오에 합류한 인원은 한때 200여 명이 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지사는 30일 대구를 방문해 2·28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와 전태일 열사의 옛 집터를 둘러봤다. 이어 대구지역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울산 북구의 노동역사관 1987을 방문했다.
내달 1일에는 전주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충남 예산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하고, 2일 대전시와 정책 협약식 등 도정을 소화한다.
캠프는 이번 TK 일정의 방점을 '민주주의'와...
또한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기업과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법의 취지와 다르게 생명은 보호하지 못하고 처벌만 남을 것"이라며 "얼마 전 전태일 열사 흉상 앞에서 약속한 다짐을 다시 떠올리며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비용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고(故) 전태일 열사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한 것을 기론, “지난해 노동자 전태일 열사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드렸다. 정직한 땀으로 숭고한 삶을 살아오신 노동자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노동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의 친필 일기장이 공개됐다. 전태일 열사의 유족은 50여 년간 보관해 온 '전태일 친필 일기장'을 공개하고 시민사회에 관리를 맡겼다.
양대 노총과 전태일재단 등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분들께서 50년간 고이 간직해온 노동의 기록을 우리...
왜 하물며 가장 청순하고 때 묻지 않은 어린 년소자들이 때 묻고 더러운 부한 자의 기름이 되어야 합니까?"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은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발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법전을 들고 분신자살을 한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울부짖던, 그의 마지막 외침이 귓가에 맴돈다. 그저...
이후 서울 종로구 통일문제연구소를 들러 대학로 거리에서 노제를 한 뒤 11시께 영결식을 하고 장지로 이동한다. 장지는 전태일 열사 등이 안장돼 있는 경기 마석 모란공원이다.
장례위는 각 지역에서 장례식장이 있는 서울까지 여러 명이 이동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분향소를 만들고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공수처법에 밀려 국회처리 후순위로근로기준법ㆍ노조법은 통과됐지만탄력근로 3개월→6개월 확대에기업-노동계, 혼란ㆍ불만만 가중
정치권이 지난달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약속했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이른바 ‘전태일 3법’이 정기국회 회의 내에 국회 문턱을 넘는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을 빚었다.
노조법과 근로기준법은 국회 문턱을 넘어 처리됐지만...
이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한 파업이고 전태일 열사 50주기인데 아직도 기계처럼 일하는 수백만의 청년 전태일들과 함께 함께 살자는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대해 "방역을 위해서 오늘 오후 파업 이후에 국회 앞에 모이는 대중집회 방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서울시 민주당 지역구 의원 사무실 앞에서 9명으로...
윤희숙 "'주 52시간제' 적용 연기, 전태일 열사도 기꺼이 동의할 것"
주 52시간 근로제의 중소기업 적용 연기가 '전태일 정신'이라고 언급해 여권의 반발을 샀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이번엔 주 52시간제로 인해 소득과 일자리마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업종이신지 모르겠으나, 다양한...
윤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에 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뺏지 말자는 제 주장에 전태일 열사도 기꺼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2시간제로 근로시간이 줄 경우 시간당 급여는 변하지 않겠지만 초과수당이 감소해 소득이 줄어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