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가 롯데 손아섭. 손광민이라는 이름을 버린 뒤 기량을 꽃피웠다. 또 LG 윤요섭은 윤상균, 롯데 박준서는 박남섭, SK 전유수는 전승윤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대부분 새 이름으로 거듭난 뒤 야구 인생이 한결 잘 풀렸다.
장민석이 개명한 해 두산의 오른손 거포 내야수 윤석민과 외야수 장민석을 맞바꿨고 그 이후로 장민석은 두산에 몸 담게 됐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이승엽은 팀이 5-4로 앞선 1사 1루에 바뀐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네티즌은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에 “3연타석 홈런이라니, 이승엽 정말 대단하다”, “이승엽, 성실과 겸손, 실력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다”, “이승엽만큼 안정감 있는 타자가 있었던가?”, “이승엽이...
이승엽은 5-4로 앞선 5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전유수의 125㎞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려 125m 2점 홈런을 기록, 승리의 쐬기를 박았다.
한국 프로야구 개인 최다 기록이기도 한 이승엽의 한국 무대 개인 통산 홈런은 371개로 늘었다.
이승엽 3연타석 홈런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승엽 3연타석 홈런 대단하다" "이승엽 연타석 홈런 아직 녹슬지...
이후 이동현과 봉중근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SK는 선발 윤희상이 5.1이닝을 던지며 5회까지는 비교적 호투했지만 6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진해수, 윤길현, 전유수, 이재영 등이 이어던졌다.
이날 경기에서 LG가 승리하면서 LG는 전날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고 양팀은 나란히 2승 2패씩을 기록하게 됐다.
SK 선발 투수 조조 레이예스의 다리 밑을 관통하는 중전 적시타를 쳐 5-6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8회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득점했다.
이어 대타 박종윤이 SK 전유수의 공을 당겨쳐 우선상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스가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