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경기교육청지부 사무국장은 “교육부는 교사가 늘봄 업무에 반발하니까 교사에게는 업무 부담이 없을 거라고 못박고, 지방공무원에게 행정 업무를 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방공무원에게 업무를 시킨다고 하면 사람이나 예산이 더 필요한데, 총액 인건비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력 채용도 어렵다”고...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데 이어 첫 단체 행동으로 7일 연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전반에 걸친 이 같은 위기감은 아버지를 능가하겠다는 '승어부(勝於父)'를 다짐한 이재용 회장 앞에 놓인 과제"라며 "이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개원 당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했다.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의료 인력의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코로나19...
얼마 전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차기 지도부가 구성됐다. 윤 위원장이 꾸린 새 지도부의 간판 공약 중 하나가 주 4일제 근무다.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은행 영업시간을 9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로 단축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경쟁 후보였던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주 4.5일 근무를 먼저 도입한 후 금요일 휴일화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행위”라며 날을 세웠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이견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집단행동에 앞장서는 의사들은 젊은 전공의와 개원가 의사들이다.
실제로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의사 4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영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늘봄학교에 대해 운영 주체는 누구인지, 교사 역할 배제에 동의하는지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주체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 중 그 어떠한 것도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집 가까이에 있는 지역 아동 센터나 돌봄 센터 등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 모두가 함께 돌봄 정책에...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늘봄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와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며 “교감이 늘봄지원실장을 겸임하는 학교에선 교사가 늘봄 업무를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도교육청 공무원들도 늘봄학교 때문에 자신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전국 단위 노조가 매년 1월 제출하는 현황 보고를 토대로 정부가 작성·발표한 공식 통계로만 보면 노조 조합원 수는 2010년부터 11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에는 293만3000명으로 300만 명에 육박했다. 전체 노조 조직 대상 근로자 수 대비 조합원 수의 비율인 조직률도 2021년(14.2%)까지 줄곧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보니 이런 엉터리가 없다. 노동계의...
산단공은 대구 본사를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지사 단위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연말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문 산단공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을...
주 단위인 연장근로 관리를 확대하는 것에 노사는 물론 국민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준을 일부 업종·직종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비슷했다.
정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현행 52시간제 틀은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대해서만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또 한국노총이 지난 11일 전국노동자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논평을 통해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 대상 축소, 교육청 자율권 확대를 통한 과밀학급 해소 지원 등을 규제 완화의 예시로 들고 있지만, 교육자유특구법 제정은 지역 내 ‘명문고 육성’ 바람으로 이어져 ‘지역 맞춤형’을 빌미로 ‘지역 서열화’의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발전특구를...
이날은 교사 개인 단위로 참여했던 지난 집회와 다르게 처음으로 교사노동조합연맹·새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전국교직원노동조합·좋은교사운동·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원단체가 참여해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6개 교원 단체가 결성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며 “교실에서 날마다 아이들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어제 2주 일정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 이후 8개월 만의 전국 단위 파업이다. 서울 도심 집회와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일정도 촘촘히 잡혀 있다.
여름은 노동계 하투(夏鬪)의 계절이다. 다만 이번 하투는 성격이 다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권과의...
또한 “단체교섭 거부 시 사용자가 부당노동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원청 사업주 등이 노동조합법상의 사용자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현장의 심각한 혼란과 교섭단위 및 절차 등에 관한 노동조합법 체계와의 충돌이 우려된다”고 했다.
경제6단체는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될 경우 산업현장은 파업으로 인한 대혼란과 갈등으로 피폐해질 것”이라며...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 전국경제인연합회 · 한국무역협회 · 중소기업중앙회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중단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제6단체는 성명을 통해 "법체계 심사에 대한 최후의 보루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마저 배제하고 (야당이) 법안 처리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노동조합의 조직률은 14.2%로 과거(2010년 9.8%)와 비교할 때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사업(장)단위에서 노동조합이 조직되면 다음 순번으로 이뤄지는 것이 단체교섭이다. 단체교섭은 헌법 제33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로, 근로자의 근로조건(임금, 근로시간, 복리후생 등) 유지·개선과 지위...
마지막 남은 국교위원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위원 임기의 절반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하면서다.
두 단체는 "지난 14일 양대 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2022 단체교섭 교섭위원 구성 및 국교위 위원 추천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원노조 몫의 국교위원 임기는 두 단체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