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신축 공급이 줄고 집값과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분양·입주권(분양권)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청약 경쟁률 강세가 여전하고, 공사원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분양권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한국부동산원 ‘거래 원인별 아파트 거래 현황’ 통계 분석 결과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권 전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석 달 만에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신규 공급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안으로 분양권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1만1783건으로 전...
8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분기 계약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은 95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4%(405건) 늘어난 수치다.
분양가는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15일...
현행법은 1+1 입주권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60㎡ 이하 주택을 최소 주택 규모로서 보유하도록 하고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1+1 입주권 보유자에 대한 2주택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면제하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발의될 예정이다. 1+1 입주권으로 보유한 주택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기준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폐지로 입주권에 대한 가치가 올라간 점을 감안하더라도, 둔촌주공이 헬리오시티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면서 연내 서울 대단지 대장주 자리가 바뀔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헬리오시티와 둔촌주공은 각각 9510가구, 1만2032가구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서울 주요 입지에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자녀를 양육하는 20·30세대를...
그냥 전세를 놔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며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 서울 단지는 워낙 매물이 없는 상황으로 (실거주 의무 폐지 후) 분양권 매매 대기 수요가 현재 거래 가능한 조합원 입주권 수요로 일부 나타나는 사례는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축 또는 재개발 입주권을 알아보던 중, 정부의 실거주 의무 폐지 추진안을 믿고 '줍줍' 물량을 계약했지만, 번번이 통과가 불발되면서다. A씨는 "아이 전학 문제로 즉시 입주가 어렵지만, 추후 실거주 할 생각으로 계약을 했다. 1년 간 이 정책 하나만 바뀌기를 기도하고 있었는데, 투기 세력으로 지탄만 받고 있으니 너무 야속하다"고 호소했다.
'재건축 3대...
실제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둔촌주공이 위치한 강동구의 분양권·입주권 전매 건수는 6월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월별로 보면 4월 11건, 5월 17건, 6월 26건, 7월 17건, 8월 7건, 9월 7건, 10월 4건, 11월 1건으로 전반적인 거래량 하락 흐름 속에서도 꾸준히 거래가 체결됐다.
강동구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분양·입주권 거래는 하반기 들어 줄곧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정안 영향을 받는 단지는 전국 66곳, 약 4만4000가구 규모에 달한다.
만약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으면 전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충당하려던 분양자들은 최악의 경우 계약 해지도 고민해야 한다. 서울에선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등 대단지가 연말 전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매 제한이 완화하면서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긴 했지만, 1만 건이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다"면서 "먼저 양도세 부담이 줄어야 좀 더 온전한 시장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수치는) 현재로서는 거래를 제한하는 요소가 많아 바로미터...
서울과 경기지역 상반기 분양‧입주권(이하 분양권) 거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최대 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 시장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사업경기지수 전망까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부동산시장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 통계에 따르면, 서울 상반기 분양권 거래량은...
적용한 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정책이다. 재초환 개정안은 재건축 추진 단지 소유자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이익의 환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부동산시장은 이미 실거주 의무 폐지와 재초환 완화를 기정사실로 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80건으로 4월 55건보다 25건 급증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전매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반등한 데 이어 지방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과 급매물 소진일 뿐이라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부터 이달 13일까지 대구의 분양·입주권(이하 분양권) 거래량은 6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0건 대비 약 297% 급증했다. 대전은 같은...
올해 분양·입주권(이하 분양권) 거래 시장이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명확하다.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수도권 분양권 시장의 일제 반등이 기대됐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이 모두 달라 거래량 규모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올해(1월 1일~5월 22일 기준) 분양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경기 하남시에선 단...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전매제한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 기대감으로 최근 분양·입주권 거래는 지난해 대비 폭증했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47건으로 지난해 12월 17건의 두 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경기지역 역시 지난달 693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12월 241건을 훌쩍 넘는 거래량을...
또 올해 만료를 앞둔 양도소득세 중과배제도 일 년 연장하고, 분양권과 입주권 단기 양도세율도 45%까지 낮췄다.
1·3대책과 관련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수요 진작과 전매규제로 막혀있는 주택거래 시장의 판로를 뚫어주는 대책 등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장도 반등하며 규제 완화에 화답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이 밖에 전매제한 완화 이후 올해 서울에선 74건의 분양·입주권 거래가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34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1·3대책 이후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규제 완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도 중저가 단지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상한인 9억 원에 키...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 시장이 전매제한 해제라는 대규모 규제완화에도 거래량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의무와 양도소득세 부담 등 관련 법 개정이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정책 효과가 반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매제한 해제가 시행된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서울 분양권 거래는 10건으로...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1년 미만 보유 주택과 분양권·입주권의 단기양도세율을 현행 70%에서 45%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개정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들의 분양권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실거주 의무와 분양권 단기 양도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장...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전매 거래량은 1월 기준 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월(22건) 기록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거래량을 집계 중인 지난달도 이날 기준으로 총 11건이 거래돼 두 달 연속 10건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거래량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거래량은 429건으로 지난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