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正宮) 형태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1795년에는...
국토교통부는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소장·전시용 자료로 ‘화성성역의궤’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성역의궤는 1794년부터 1796년까지 신도시 화성(華城) 성곽의 축조과정을 충실하게 엮은 9개의 책이다. 이번에 국립도시건축박물관에서 확보한 의궤는 국내에 전해지는 온전한 완질 중 하나이다.
해당 의궤는 설계도, 시공법, 각종 설비...
고유제는 ‘화성성역의궤’, ‘한글 정리의궤’, ‘일성록’ 기록을 고증하고 ‘사직서의궤’를 참고해 복원했다.
화성연구회 관계자는 “성신사 고유제는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오랜 역사성과 지속성이 있어 역사문화도시인 수원시의 정체성과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한편, 1796년 9월 18일 정조대왕은 “수원화성 성신사 고유제의...
조선왕조실록ㆍ의궤 오대산 사고본 원본을 보관 및 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이 11일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렸다. 실록이 역사서라면 의궤는 왕실을 중심으로 행사 등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이채익ㆍ배현진ㆍ이철규ㆍ유상범ㆍ김병주 국회의원 등 박물관 설립에 힘을 보탠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밖에...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선왕조실록ㆍ의궤 등 관련 유물 1207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관식 하루 전인 10일에는 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으로 옮기는 이운행렬 재연행사와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관식이 열리는 11일에는 고유제 등 행사가 열린다. 개관일인 12일에는 실록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선왕조실록ㆍ의궤 등 관련 유물 1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문화재청은 "실록박물관 개관으로 우리나라 기록유산인 오대산사고본 등 조선왕조실록ㆍ의궤와 관련 유물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게 됐다"며 "연구ㆍ전시ㆍ교육 등을 통해 그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史庫)란 국가의 주요 서적을 보관하는 장소를...
수원화성 축성의 숨은 장인들의 기술을 체험해보는 ‘의궤 속 장인마을’은 장안공원 잔디밭을 거닐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축성을 건축 개념으로 확장해 신체 놀이 활동으로 경험하는 ‘축성놀이터’는 어린이와 함께 한 가족들이 추억을 쌓기 좋다.
이야기꾼(재연배우)과 함께 수원화성 성곽을 탐방하며 수원의 역사와 민간설화...
2013년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정성인은 드라마 ‘의궤 8일간의 축제’‘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와 영화 ‘버티고’ 등에 출연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각예술가 ‘웁쓰양’은 “현대인은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산다. 수많은 자극에 노출되는 순간마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뒤 승정원일기·직지심체요절(이상 2001년), 조선왕조 의궤·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이상 2007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국채보상운동 기록물·조선통신사 기록물(2017년) 등을 목록에 올린 바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시민들로부터는 흥선대원군과 일가를 왕으로 책봉할 당시의 의절을 기록한 책인 ‘추봉책봉의궤’, 을미사변 이후 안동지역 의병 투쟁의 실상을 기록한 ‘을미의병일기’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기증받았다.
1990년대에는 일반 서민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생활유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하는 시기였다. 선조들이 사용했던 공예품부터 휴대용 CD 재생기까지...
시는 종묘의궤, 승정원 일기 등 문헌을 참고해 창경궁의 동문인 월근문을 토대로 북신문을 복원했다. 북신문 아래는 6차로로 뚫린 터널이 생겨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창경궁과 종묘 사이는 녹지로 연결됐다. 궁궐담장 주변으로 동궐과 종묘의 주된 수종인 소나무, 참나무류, 귀룽나무, 진달래 등이 줄지어 늘어서며 약 8000㎡ 규모의 전통 숲을...
이밖에도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을 철회 촉구하는 결의안과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도 각각 통과됐다.
추경안의 본회의 상정은 무산됐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안으로 '선(先) 300만 원 지원 추경안 처리와 후(後) 보완' 방식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대폭...
LG전자가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해 조선시대 문화재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쇼케이스는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문화재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LG전자, 영국국립도서관, 이보아 중앙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준비했다....
또 2011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의해 약탈 당한 외규장각 의궤의 고국 귀환을 위해 대한항공 B747-400F 화물 전용기를 투입해 의궤 소송을 위한 모든 노하우를 총 동원하기도 했다.
이듬해 1월 ‘인천-베트남 다낭’ 정기편의 운항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3개월...
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재외국민 보호에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1년 이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은 양국 문화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청주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오고, 조선왕실의 행사 기록인 의궤에는 아주 많이 나온다.
이렇게 맛있고 뜻깊은 전통 청주는 집 근처 마트나 시장에서 사기 어렵다. 시중에서 청주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술은 모두 일본 사케 방식으로 만든다. 대형 전통주 업체에서 전통주 모양의 이름을 붙여 파는 술도 대부분 일본식 주조법을 쓴다는 면에서 차이가 별로...
관련 내용은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의궤’, ‘조선사찰사료’ 등 사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심히 행실로 옮길 것이니, 개발하고 성취하는 데에 도움이 없지 않을 것이다.”
조선시대 사직단(社稷壇)에서 행해진 각종 의식 등을 기록한 사직서의궤(社稷署儀軌)에도 이 말이 나온다. 제사 때 읊던 말이다. “좋은 종자를 내려 주니/농사에 힘을 쓰고/온갖 곡식이 잘 영그니/많은 백성이 두루 혜택을 받도다”[誕降嘉種 務玆稼穡 百穀用成 群黎徧德](하략) fused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