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9일,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린 딸은 병원으로 이송된 지 6분 만에 사망선고를 받았다. 사망자는 당시 24살의 승무원 지망생 지민 씨였다.
사건은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9개월 전인 2021년 11월 9일 발생했다. 당시 지민 씨와 어머니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박 씨와 식사를 했고, 집으로 함께 돌아왔다.
박 씨는 피곤하다며 지민 씨의...
1심은 “피고인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피해 아동이 같은 반 교우들 앞에서 느꼈을 수치심이나 좌절감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를 모두 유죄로 인정, 교사 A 씨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A 씨가 피해 학생을 괴롭히려는 의도가 아니었고 비극적 결과까지 예견할 수...
각각 11월 15일과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단일대오’를 강조하지만 내심 “1심 유죄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기류가 읽힌다. 이런 분위기를 잠재울 카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거론된다. 앞서 강득구 의원이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핵의밤’ 행사를 열게 도와주면서...
박차훈 전 회장, 2심 선고 일주일 뒤 상고장 제출1심과 형량 동일…추징금 액수 5000만 원 늘어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및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박차훈 전 중앙회 회장과 검찰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항소심 선고 일주일 뒤인 2일 서울고등법원에...
수원지법에선 형사11부와 형사14부가 부패 사건을 담당하는데, 순서대로 사건을 배당한 결과 앞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형사11부가 이 대표 사건을 맡게 됐다.
이 대표 측이 재배당을 요청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혐의를 인정한...
학생에게 허위로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한 뒤 현금 입금된 장학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대학교수가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이 위증선서를 하지 않은 증인의 증언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1부(재판장 신숙희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대표는 ‘검사 사칭’ 공범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광역단체장 선거기간 중 당선을 목적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유죄 선고가 나올 시 이 대표 측은 항소, 상고까지 진행하겠지만 이 같은 사법 리스크가 2027년 대선 출마과정에 영향 미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특혜 및 성남FC 뇌물’ 혐의 재판을 받고 있고, 수원지법에서 대북송금 혐의 관련 재판도 진행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최근 박 목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대법원 “원심은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제1심판결을 유지했다”며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2018년 12월 1심은 가입 선동 부분에 유죄 판결을 내리며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가입 권유 부분은 무죄였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도적인 혜택을 부여한 우리나라에 테러리즘 선동으로 응답했다”며 “이러한 피고인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테러리스트를 양성할 수 있고 국민적 법 감정과도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항소심...
수십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당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구 전 부회장 재판 출석 전 취재진을 밀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기자들 얼굴를 찍는 것도 모자라 질문하는 기자에게 영어로 폭언을 뱉어 논란을 빚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장성훈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이에 맞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법률 적용이 왜곡됐는지 여부를 과연 누가 판단할 수 있느냐”며 “이 법안은 결국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서, 이 대표를 기소한 검사과 유죄 선고를 할 판사를 겁박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 그리고 검찰의 수사와 기소권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처벌 조항을 새로...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양형 기준상 최고 수준인 '징역 2년'을 구형했죠.
만약 이 대표가 100만 원 이상의 유죄를 받게 되면 그는 정치 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반대로 그 이하의 판결이 내려지면 검찰은 '정치적 수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11월 15일...
내용 부인 취지에서 ‘증거로 사용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음을 알 수 있다”며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1항, 제3항에 따라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필로폰 매매로 인한 부분이 파기돼야 하는데 원심이 필로폰 투약 부분과 경합범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하나의 형을 선고했다”며 “원심 판결 전부를 파기한다”고 밝혔다.
콤스는 자신의 명성과 권력 등을 이용해 여자들을 유혹하거나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여성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콤스는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충격을 알렸다.
한편 콤스가 해당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에서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업주에게 유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심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형벌법규 해석은 엄격해야 한다"는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16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50만 원의 유죄를 선고받은 피고인 A 씨가 제기한 상고를 받아들여 대법관 4인 일치...
검찰은 “피고인이 흉기를 구매해 피해자를 찾아다니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점,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살해해 잔인성을 보였다”라며 “피해자는 사망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의 유족들은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라고 지적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범행을 자백한 점, 119 신고 등...
1심 법원은 이 전 의원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단순히 열람한 것만으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금지되는 ‘제공’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촬영된 개인의 초상‧신체 모습과 위치정보 등과 관련한 ‘영상 형태 개인정보’의 경우, 이를 시청하는...
‘유죄 판결’ 후 선거보전금 미납...곽노현 전 교육감 자격 논란도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 개개인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지만, 선거 당시 같은 진영 후보에게 단일화를 조건으로 2억 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원심의 아청법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유죄를 결정하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것이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5년 취업제한 등 보다 강화된 부수처분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꼭 직접적으로 성행위 등을 유인하는 메시지를 보내야만 아청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는 식의 제한적인 해석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