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카드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내세운 한 편의점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푸짐했던 것에서 유래한 말로 소비자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뜻한다.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 속 실적에 타격을 입으면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 카드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영향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카드사 경영 위기를 고려하지 않은채 무조건적인 인하만 거듭해 카드업계 불만은 최고조인 상태다.
해외 가맹점 수수료율은 평균 3%, 한국은 0.5%~1.5%로 사용자가 신용카드를 긁을수록 카드사는 적자를 보고 있다. 정부는 2년전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카드산업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설치했으나 제도개선은...
2020년 말 3.37%, 2021년 말 3.71%에 비해 10%p 넘게 급등하면서 현재 부동산 PF 부실이 임계치에 도달했다
올해 3월 말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각각 4.07%, 4.20%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각각 2.02%p와 1.99%p 증가해 증권사와 더불어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사 등도 상황이 좋지 않다.
다행인 점은 부동산 PF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은행의...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롯데·우리·BC카드 등 5개 카드사는 동남아 시장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동남아 4곳(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베트남·미얀마)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부문의 순이익은 약 273억 원으로 전년(약 14억 원) 대비 2000% 증가했다.
KB국민카드 해외 법인도 순이익이 급증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해외 법인...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한국에서 시민사회의 재발견을 가져왔다.
유발 하라리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비상상태에서 국가가 독재적으로 행동할 여지가 커지면서 자칫 전체주의적 감시가 강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제기했다. 중앙집권적 통제가 기술적으로도 가능해진 위기의 시기에, 그의 경고는 자칫 시민들의 일상이 감시받고 제재당하는 빅브라더 사회가...
카드사 노조는 이날 낭독한 파업 결의문에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잘못으로 카드산업이 죽어가고 있다”며 카드수수료의 역진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차등수수료 제도와 대형 가맹점 하한 가이드 제도의 즉각 도입을 요구했다.
카드업계는 지난해 카드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수익 보전을 위한 15개 요구사항을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에...
2일 주요 카드사 대표는 신년사에서 일제히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을 주문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임영진 대표는 이날 ‘위기의 카드사’라는 말을 인사말에서부터 꺼냈다. 임 대표는 “우리 업을 뒤흔드는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위기의 카드사라는 수식어는 생소하지 않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임 대표는 이어 “카드업계는 외부 정책 변수와 다양한...
노조도 실적 악화와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카드 수수료 인하에 반대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등은 1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는 생존 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카드사들은 인력 감축, 서비스 축소 등 노동자 및 고객들에게 고통을 강요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며...
◇ 내년부터 카드 신청서에 주민번호 안쓴다
내년부터 카드사가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쓰라고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카드 발급시 고객 인증절차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방법으로 바뀌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부터 카드사 대부분의 가입 신청서에서 주민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 내년...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는 비씨카드는 카드산업 전문화와 효율성을 위해 은행들이 모여 공동 설립했다.
현재 11개 은행 및 카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비씨카드는 KT가 69.5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우리카드 7.65% △NH농협은행ㆍIBK기업은행ㆍKB국민카드가 각각 4.95% △대구은행ㆍ경남은행 각 1.98% △신한카드ㆍ부산은행ㆍ하나은행ㆍ우리사주 각 1...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일부 책임이 소비자에게 있다는 식의 발언에 대해 “이번 사고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 부총리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소비자 정보제공에 대해 일부 언론에 제가 언급한 내용은 인터넷 사이트 가입시 현재...
카드사들의 올해 경영전략도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감독기관의 규제 강화와 수익성 악화로 경영 환경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위기 속에서도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및 금리 인하 정책으로 인한 비상경영체제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비용절감 등 효율경영의 의지를 다지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전업카드사(비씨카드 제외)의 마케팅 비용은 2011년 3조2500억원에서 3조8300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올해 악화된 영업환경을 고려하면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 지출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결국 카드사의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공산이 크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부가서비스 혜택 제한 등 카드사들의...
우리카드 출범으로 국내 전 업계 카드사는 신한카드,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에 이어 총 8개로 늘어났다. 현재 카드사 간 시장점유율은 신한카드가 19.8%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국민카드 14%, 삼성카드ㆍ현대카드가 12%대, 외환은행(카드부문)과 우리카드가 6%대, 하나SK카드가 5%대를 보이고 있다.
◇ 체크·하이브리드...
또 그는 “외국 카드사는 카드 종류별로 가맹점 수수료가 다를 뿐 아니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리워드 카드 여부에 따라서도 가맹점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며 수수료율 체계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경우 지난 2003년 신용카드 개혁조치로 발급사·매입사 간 정산수수료율 산정을 위한 기준 수수료율제도를 도입, 카드사의 차별적 추가...
실제로 NH농협카드 시장점유율은 8.6%로 전 업계 카드사인 롯데카드(8%), 우리은행 카드사업부(7%)보다 우위에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 수는 2000만장을 넘는다. 체크카드 누적 발급 수는 1540만장으로, 체크카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B국민카드(1873만장) 다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형상으로는 NH농협은행의 카드 분사는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보다 상대적으로 이익이 적은 체크카드가 활성화되자 우려가 깊다. 체크카드는 가맹점 수수료가 워낙 낮고 현금서비스 기능이 없어 이익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주고객층에 금융브랜드 이미지에 따른 잠재적 고객 기반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있다.
이마저도 기업계 카드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과...
한편에서는 카드사들이 위기 타계책으로 삼고 있는 체크카드 발매 확대가 카드사 수익성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용카드는 체크카드보다 결제액 규모가 더 크고 수수료 수익도 더 높기 때문이다.
또 신용카드 발매가 줄어들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의 매출도 줄게 된다. 이들 서비스는 대출금리가 높아 신용카드 발급이 줄 경우 카드사 수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