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대통령 인수위,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관피아, 정피아, 연피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망가뜨리는 박근혜 정권의 내리꽂기 식 낙하산 인사 내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이에 일각에서는 법제화 등 제도적 정비를 통해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도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정피아를 비롯해 관피아, 연피아 문제는 도돌이표처럼 계속 반족될 것”이라며 “법제화를 통해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야 회장이 자기 권한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잘했음에도 (외부 압력에) 나가야 하거나, 못했음에도 연임하려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금융연이 연피아(연구원+모피아의 합성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또 과도하게 친정부적인 성향이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연구원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지 연구원 차원의 문제가...
한때 금융권의 권력 지도가 이들로 인해 다시 그려지면서 ‘연피아(연구원+모피아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금융권은 이들을 중심으로 ‘은행-금융연구원-정부’로 이어지는 인적 네트워크의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이 언론사 경제·금융부장과 은행장을 초청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행사인...
또한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관료 출신,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한국금융연구원 출신인 탓에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연피아(금융연구원+마피아)’의 세력 다툼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완화(QE3) 공식 종료도 포함됐다. 연준은 자산매입 종료를 결정하면서 금리 수준은 상당기간 동안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그러나 이건호 전 행장과 같은 연구원 출신인 탓에‘연피아’거부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일한 외부 인사인 하영구 행장은 은행장으로서만 14년간 재직할 정도로 전문성 부분에서는 단연 앞선다. 경험과 인맥, 글로벌 경영 감각이 최대 강점이다. 다만 유일한 외부 인사란 점과 씨티은행에서의 구조조정 경력이 노조의 반발을 살 수 있다.
회추위는 여론의...
이들은 다른 정피아와 마찬가지로 역시 금융권 경력이 전혀 없다.
한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회사 34곳의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총 임원 268명 가운데 42%인 112명이 관피아, 정피아, 연피아(연구원 출신)으로 나타났다.
KB사태가 관피아(관료 출신)과 연피아(금융연구소 출신)의 알력다툼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 후보에서 낙하산 인사를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회의에 앞서 실시된 간담회에서 국민은행 노조 역시 낙하산 반대주장을 펼치며 내부출신 CEO를 선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내부 인사 가운데 회장직을 맡기에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KB사태가 관피아(관료 출신)과 연피아(금융연구소 출신)의 알력다툼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 후보에서 낙하산 인사를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회의에 앞서 실시된 간담회에서 국민은행 노조 역시 낙하산 반대주장을 펼치며 내부출신 CEO를 선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내부 인사 가운데 회장직을 맡기에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KB사태가 관피아(관료출신)과 연피아(금융연구소 출신)의 알력다툼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 후보에서 낙하산 인사를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부출신 인물 중에서는 윤웅원 KB금융 회장 대행과 박지우 국민은행장 대행,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정연근 전 KB데이타시스템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올랐다. 포괄적 의미의 내부출신...
KB사태가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연피아(금융연구원+마피아) 간 충돌에서 비롯된 만큼 내부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부 출신 가운데 차기 수장 후보로는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과 은행장 직무대행인 박지우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 전 부사장은 KB금융...
관피아, 연피아, 금피아 등 회장이나 행장의 막강한 금융권력을 견제할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연·지연의 줄대기 문화가 반복되면서 CEO 리스크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모피아와 키피아의 갈등 = 임 회장은 흔히 관피아로 알려져 있지만 낙하산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는 행정고시(20회)에 합격한 후 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융위원회는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주말에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한다. 주말 가족 나들이나 알콩달콩 데이트는 포기한 지 오래다. 한 주의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주말에도 출근해 할 일을 정리해 놔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1년간 계속되는 주말 출근에도 ‘월요병이 없어졌다’며 오히려 너스레를 떤다. 금융위...
국내 금융지주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금융·경제연구소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금융시장 경영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산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것이 금융·경제연구소의 주된 역할이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금융지주 싱크탱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금융지주 자체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훌륭한...
연구원 출신 인사들의 공직 및 금융회사로의 진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자문 역할 정도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금융권의 고위직을 맡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조직의 수장까지 오르는 등 정관계를 넘나들며 위상을 떨치고 있다.
◇ 관료와 돈독한 관계 = 최근 금융권에서는‘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금융연구원 출신인 이건호 국민은행 부행장이 국민은행장에 선임되는 등 연구원과 ‘연피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 ‘연피아’ 세력의 핵심인 금융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경제가 성장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경제가 커지면 금융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금융 전문인력에...
이 같은 움직임에 최근 금융권에서는 연구원과 마피아의 합성어인 ‘연피아’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지난 19일 국민은행장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장 출신인 이건호 국민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금융연구원 출신이 민간은행 CEO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립 20여년 동안 축적한 연구 역량과 인재풀을 바탕으로 금융권 내 입김이 세지고 있다.
금융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