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변호인과 재판부의 연고관계 때문에 원고 측이 사건 재배당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앞서 법조계에서는 BMW코리아 관련 재판부 변경후 재판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수년간 검찰에 묶여있던 BMW코리아 관련 사건이 이제야 법원으로 넘어오면서 형사 재판을 비롯한 그 외 재판들도 속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검찰은 2019년 BMW코리아 차량 결함...
이처럼 연고관계재배당 제도 활용이 저조한 이유는 전관예우에 대한 일선 판사들의 소극적인 인식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지적된다.
법원행정처가 2018년 9월 발표한 '전관예우 실태조사 및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관예우 존재에 대한 동의' 조사에서 판사 54.2%가 “전관예우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법조계...
T/F에서는 단기적으로 법원에서 시행중인 ‘연고관계 변호사 회피·재배당절차’를 검찰수사 단계에 도입하고, 전관 변호사가 선임된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에 대한 점검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본인사건 취급제한 및 몰래변론 금지 위반 등 변호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수준과 징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우선 법원에서 시행중인 ‘연고관계 변호사 회피·재배당 절차’를 검찰수사 단계에 도입해 전관 변호사가 선임된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에 대한 점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변호사법상 본인 사건 취급제한 위반 및 몰래 변론 금지 위반에 대한 처벌수준 강화, 변호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징계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법조계 전관특혜...
T/F에서는 단기적으로 법원에서 시행중인 ‘연고관계 변호사 회피·재배당절차’를 검찰수사 단계에 도입하고, 전관 변호사가 선임된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에 대한 점검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본인사건 취급제한 및 몰래변론 금지 위반 등 변호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수준과 징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형사35부는 지난해 11월 법원 관련 사건에서 연고 관계 등에 따른 회피나 재배당되는 경우에 대비해 증설한 세 개의 재판부(형사34부~36부) 중 하나다.
지난해 법원이 3개 합의부를 증설할 당시 사법농단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의 사건도 신설된 합의부에 배당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양 전...
법원 관계자는 “기존 재판부 구성원과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사이에 연고 관계가 확인돼 해당 재판부에서 재배당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제24조와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등에 따르면 재판부는 사법연수원 동기 등 개인적으로 연고 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된 경우 법원에 재배당을 요청할 수 있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 이후 올해 6월까지 전국 법원의 ‘변호인과 연고관계로 인한 재배당’는 총 706건으로 전체 재배당건수 7713건의 9.2%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3개 고등법원의 연고재배당은 60%로 제도 활용률이 높았지만, 23개소...
당초 형사3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에 배당됐다가 재판부와 연고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형사4부로 재배당한 것까지 포함하면 총 세 차례 재판부가 바뀐 셈이다.
두 사안이 별개 사건이고, 각각 공동피고인이 많아서 함께 재판을 받는 것은 무리하는 지적도 나온다. 법원은 피고인 입장에서 형을 나눠 받는 것보다 하나로 받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여러 군데 흩어져...
두 사안이 별개 사건이고, 각각 공동 피고인이 많은 만큼 함께 심리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은 이 법원 형사3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에서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로 재배당된 바 있다. 당시에는 재판부 구성원과 변호인단 사이에 연고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요구해 재판부가 변경됐다.
다만 심리가 상당히 진행됐거나 여러 명의 피고인 중 일부에 대해서만 연고관계가 있는 변호인이 선임된 경우에는 재배당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형사4부에는 최 씨 조카 장시호(39) 씨와 김종(57)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의 사건도 계류 중이다.
한편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49) 전 삼성전기 고문도 13일 서울고법 가사3부(재판장...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8호에 따라 '친족인 변호사가 근무하는 법무법인 등에서 수임한 사건을 담당하는 법관이 유의할 사항'에 해당돼 담당 재판부가 재배당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부터 형사합의부 사건에 대해 재판부와 일정 연고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선임되면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관예우 논란을 막고자 형사 합의부 사건 가운데 재판장과 연고 관계가 있는 변호인이 선임된 사건은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을 요청하는 방안을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재판장과 연수원 동기(23기)인 이상원 변호사가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으로 선임돼 논란이 일자, 법원은 "제도 시행이 8월 1일부터라 이번 사건에는...
경우 재배당 요청을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제도의 시행이 8월1일부터라 이번 사건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전관예우 논란을 막고자 다음 달 1일부터 형사 합의부 사건 가운데 재판장과 연고 관계가 있는 변호인이 선임된 사건은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을 요청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