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2020~2021년에 주가가 계속 오르던 종목들이 있었는데, 이들 종목에 공통점을 발견해 지난해 3월 19일 영상에서도 언급했었다”며 “지난해 하락장이었는데도 거래량도 적고, 호재와 공시도 없는 종목이 우상향을 보이는 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랫동안 올라가기만 했던 종목이라 누구 한 명이라도 건드리면 큰일 날 것 같았다”고 당시...
뒤돌아보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 유행은 대표들의 양심 고백이었다. 테라-루나 사태 중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LUNA) 폭락 일주일 전 “코인의 95%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루나는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 있었다.
샘 뱅크먼 FTX 대표는 “미공개 파산 위기 거래소 있어 곧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몇 달 뒤 세계 3위권 가상자산...
최근 미국 현지기업의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파산 위기가 발생한 사실을 늑장공시해 파문이 일었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하 템플턴투신)이 사태 수습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월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앞두고 ‘시간 벌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템플턴투신 인력난에 해결의지 의구심=29일...
또 무자본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시하고, 주식의 대량 취득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 행위도 적발됐다.
최근에는 ‘테마주’를 통한 불공정거래에 관계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 테마주가 쏟아지며 관련 종목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정치 테마 1개 종목에 대해 허위 풍문을 유포, 총 4900만 원의...
기업들의 양심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화공영 측은 지난 3월 16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4대강 복원과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구체적인 사항(계약ㆍ입찰 등)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건설 관련 공약이 건설사 및 토목공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선 테마주로 얽힌 기업들의 ‘양심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주자들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주가 거품을 빼고자 적극 나선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이버 경보’를 통보받고 나서 정치·정책 관련 풍문을 공시를 통해 부인한 종목은 10일 기준 32개로 집계됐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에는 1개, 2월에는 7개, 3월에는 22개, 이달에는 2개...
유력 대선 후보자와 회사가 관계없다고 양심공시를 한 회사가 벌써 26곳이나 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공시에도 이들 회사 중 절반가량은 오히려 주가가 더 올라갔다고 한다. 정치테마주들의 결말은 언제나 급락으로 끝났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난립한 정치테마주가 기업들의 ‘양심공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26개 상장사가 공시를 통해 특정 정치인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공시 이후에도 주가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미래산업은 7.07% 상승...
국내 증시가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 테마주의 기승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상장기업들의 ‘양심선언’이 이어져 관심이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SR제강은 전일 답변공시를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우리 회사는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면서 “따라서 당사의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 역시 없다”...
금융당국이 집중 단속을 벌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양심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대다수 루머가 기업의 사업 계획이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기업들 역시 리스크를 안고 갈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자연과환경은 지난달 16일 시황변동에 따른 답변공시를 통해 “당사는 안희정과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안희정...
정리매매 중인 한진해운의 영향으로 해상운임 관련 종목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큐빅이 전일 대비 1240원(29.88%) 오른 5390원에 거래됐다.
한국큐빅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수혜주로 지난 1월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큐빅은 공시를 통해 “VR, AR과 연관성 없다”는 양심 공시로 주목 받았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한국큐빅의 해명공시는 루머를 공시로 해명한 첫 사례”라며 “양심공시 선언 기업들에 대한 혜택 방안을 강구해 이 같은 풍토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정치 테마주’ 등 이상급등 종목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사이버 테마와 결부돼 주가 및 거래량이...
◇서산, 액면분할 후 급등세… 한국큐빅 ‘양심공시’ 부각 =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콘크리트 제품 생산업체 서산이다. 서산은 지난 20일 상한가에 등극하는 등 한 주간 52.5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산은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을 이유로 거래정지 상태에...
금감원 공시스템에 따르면 최 전 회장과 두 자녀 조유경·조유홍 씨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 96만7927주(0.39%)를 총 18차례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각 매도일의 종가기준으로 매각금액은 약 30억5442만원이다.
이들이 지분 전량을 매도한 시점은 절묘하게도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직전이다. 이에 최 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손실을...
재계 3위 기업집단의 총수가 벌인 양심고백에 여론은 최 회장은 물론 SK그룹에 등을 돌렸고, 추가로 불거진 횡령 의혹 등은 여론 악화를 부채질했다.
언론을 통한 고해성사의 저변에는 개인적인 일을 털고 회사 일에만 전념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올바르지 못한 행실을 보였다는 점에서 등기이사 복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에 소액주주와 여론의 시각이...
그런데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주가 이번 ‘대란’에 대해 양심선언한 내용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KT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그동안 KT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정착을 위해 사전예약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유통채널에 대해서 페이백·과다경품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전달했다”며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과정에서 시장...
교원노조의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양심 있는 교장들은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학사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설립됐다. 현재 자본금 70억원, 총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양철우 회장은 1970년...
디에스 역시 상폐 사유 발생이 공시된 시점보다 20여일 앞서 자기주식 처분 공시를 냈다. 디에스는 지난 3월 8일 자기주식 처분결정 공시 후 총 100만주를 주당 1805원에 처분했고 이 역시 매매거래 정지 직전 종가 1205원에 비해 주당 처분금액이 600원 차이가 났다.
다음달 상폐될 네오퍼플과 에듀언스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2010...
박 연구위원은 ‘난파선, 새로운 주인을 잘 만나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경영권 분쟁과 공동매각) 과정에서도 많은 의혹과 불신을 낳기에 충분했기에 최대 주주로서의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제3자 공동매각 공시를 늦춘 것이 소액 주주 보호 차원이었다는 되지도 않은 논리와 주장을 펼치는 그들이 가소로울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