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의 러닝메이트는 진창근 한국씨티은행 노조위원장과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윤 후보는 신동신 우리은행 부위원장과 김명수 금융노조 부위원장이 함께한다.
두 후보는 모두 ‘노동시간 단축’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김 후보 측은 주 4.5일 근무제를 선 도입 후 금요일 휴일화를 통해 주 4일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 측은...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미국 3대 은행의 3분기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 전망 외에도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중동 전쟁 확산 우려 등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는 정세에 은행들도 경계 태세를 보인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은행들이 지난 수십 년 중 가장 위험한 시기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산은·수은·씨티은행 노조 등은 이달 7일 오전 11시 은행 본점 이전 망언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970~80년대처럼 정부가 은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본점 이전에 대한 여건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한국씨티은행 노조 등은 7일 오전 11시 은행 본점 이전 망언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970~80년대처럼 정부가 은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본점 이전에 대한...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영업점 위주로 단기 계약직 채용을 할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안 돼서 (단기 계약직 재채용을 하는 것)”라고 말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미국 씨티그룹이 한국에서의 소매금융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인원을 감축하려는 조치였다. 대규모 감축이 필요했던 만큼 은행은 특별퇴직금 지급액을...
씨티은행 노조는 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청산 조치 명령에 대한 금감원 졸속 허가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진창근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주 미래위원회가 열려 직원을 일부 계약직으로 재채용하는 방안을 (노사가) 논의했다”며 “은행은 최초 6개월 안을 내놨으나, 노조는 2년을 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이용자 보호 기본 원칙, 상품과 서비스별 이용자 보호 방안, 영업 채널 운영 계획,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의 계획을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노조는 금융위가 졸속으로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소비자금융 사업 폐지에 대해 금융당국이 인허가 권한을 포기한...
씨티은행 노조는 금융위의 결정에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7일 금융노조는 “(금융위의)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소비자 금융 사업 폐지에 대해 금융당국이 인허가 권한을 포기한 선례로 남는다”며 “금융 주권을 포기한 국치”라고 주장했다.
전날 금융위는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매각 또는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상 인가...
또 금융당국은 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 제55조제1항의 폐업 인가 대상인지에 대해서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 중이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시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는 씨티은행이 ‘단계적 폐지’를 결정하더라도 금융위가 인가해선 안 된다고 요구한 바 있다.
22일 씨티은행 노조는 소비자 금융의 청산은 금융위의 인가가 필요한 사항으로 단계적 폐지를 인가한다면, 매각 및 철수에 따른 직원들의 대규모 실업사태 및 금융소비자 피해를 방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대한민국 금융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노조 측은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씨티은행은 구조조정을 위해 희망퇴직안을 제시했다. 7억 원 내에서 정년까지 5년 이상 남았다면 잔여 연봉의 90%를, 5년이 남지 않은 직원은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장학금 1000만 원도 덧붙였다. 대상은 근속 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국가는 노조문화가 없고 해당 국가에서 비중이 크지만 한국씨티은행은 노조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씨티은행의 단계적 폐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출구 전략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경우의 수를 모두 집어보고 있는 것이다. 법상 사업의...
노조는 희망퇴직 후 사업부를 유지한 채 안정적인 인수처가 나올 때까지 재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은행은 희망퇴직 후 신용카드, WM 등을 최대한 팔고 나머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씨티은행의 매각이 불발되면 단계적 폐지(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
금융산업 구조조정 당시 근무했던 금융당국 관계자는 “노조문화가 있는 국내은행을 인수한 것이 SC와 씨티의 패착이었던 것 같다. 차라리 인수합병이 아니라 홍샹(홍콩상하이은행, HSBC)이 제로베이스에서 국내 은행업을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2008년에도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씨티은행 노조 측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전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빠른 결정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 거쳐서 직원들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에 쫓겨서 빠른 결정만을 위한 결정은 서로를 위해 좋은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임금, 퇴직금 규모 등이 매각의 걸림돌로...
씨티은행 노조 측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전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높은 임금, 퇴직금 규모 등이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씨티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200만 원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며, 퇴직금 누진제도로 퇴직금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빠른 결정이...
통매각을 고수하고 있는 씨티은행 노조는 26일 이사회 결론에 따라 결사항쟁을 예고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소비자금융 전체 사업 부문의 매각과 이에 따른 소속 직원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자발적 선택을 전제로 한 희망퇴직은 감내하겠다”면서 “졸속으로 부분 매입 의향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할 경우 강도 높은 저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금융당국과 씨티은행 노조는 직원들의 고용이 승계되는 통매각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달 1일 ‘햇살론뱅크 업무 협약 및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매각을 하는 데 금융위원회가 도와줄 일이 있다면 법 테두리 안에서 도와줄 용의가 있다”며 “통매각을 해서 고용이 유지되고 소비자가 보호되는 것이 은행의 이익이...
진창근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퇴직금과 퇴직 규모는 논의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안호영, 노웅래, 장철민, 김병욱, 민병덕, 이용우 의원)도 유 행장에게 금융 소비자 보호와 고용 안정을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했다. 씨티은행 노조에...
15일 한국씨티은행 노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6명(안호영, 노웅래, 장철민, 김병욱, 민병덕, 이용우 의원)은 한국씨티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현장방문은 노동조합 연대방문 및 간담회, 한국씨티은행장 면담, 면담결과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사인 안 의원은 이날 유명순 은행장 등 한국씨티은행 경영진과 만나 “본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