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 추기경은 함께 임명된 19명의 신임 추기경과 함께 서임됐다. 추기경 서임식은 마태오복음 16장 18∼19절 말씀으로 이뤄진 입당송으로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 추기경을 한 명씩 호명해 진홍색 비레타를 씌워주고 추기경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줬다. 추기경 품위의 상징인 비레타는 아래는 사각형이고 위쪽에 성부·성자·성령의 삼위(三位)를 상징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 시각)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을 발표했다.
유 대주교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ㆍ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당시 19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에 한국의 염수정(71) 대주교가 이름을 올리며 한국에서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인 추기경 배출이 가능성을 보도하며 네 번째 추기경 배출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교황 선출권이 있는 80세 미만의 신임 추기경 15명의 출신지는 이탈리아...
젠 추기경 등은 시위를 주도한 책임을 지고자 경찰에 자수의 뜻을 밝혀
2. 마잉주 대만 총통, 국민당 주석 사퇴
- 3일(현지시간)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집권 여당인 국민당 주석직을 사퇴해
- 11ㆍ29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주석직에서 물러나 이에 국민당은 내년 1월 신임 주석을 선출하기 전까지 대만 부총통인 우둔이 부주석이 주석직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추기경들의 임명장을 낭독하며 이름을 차례로 부르고,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키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이라며 염수정 추기경에게 추기경의 상징인 동그랗고 납작한 진홍색 조케토와 붉은 사각모자인 비레타를 씌워줬다.
염 추기경은 "서임식때 비레타와 반지를 받는데 교황님이 갑자기 큰 소리로 '나는 한국을 정말...
최근 신임 추기경 임명을 앞두고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이 개혁 성향의 추기경 임명을 위한 청원운동을 벌이는 등 천주교 일부에서는 다른 요구가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관례를 택한 셈이다.
실제로 이번 신임 추기경 명단을 보면 현재 교황청 소속인 추기경 말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루처럼 그 나라의 대표적 교구를 맡고 있는 경우가...
한국에서 세 번째로 추기경 서임을 받을 예정인 염수정(71) 대주교는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1970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염 대주교는 국내 가톨릭 최대 교구인 서울대교구장인 동시에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직하고 있다.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쳤고 이후 성신 고등학교 교사와...
염수정 신임 추기경이 추기경에 오름에 따라 한국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게 됐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1943년생으로 1970년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12월 사제가 됐다.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염 신임 추기경은 80세 미만으로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거쳐 2009년부터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맡고 있다.
이들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는 현직 주교가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고 은퇴주교 12명까지 합쳐 모두 36명(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30명)이 됐다.
2006년부터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를 맡고 있는 조규만 주교를 포함해 보좌 주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국제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한도 신임 교황 선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이 17일 바티칸 교황청에 보낸 축전을 통해 "주님의 은총과 가톨릭 교회의 두터운 신뢰 속에 베르골리오 추기경께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이 새 교황이 교황명으로 이탈리아 성인의 이름인 ‘프란치스코’를 따온 배경을 직접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바티칸 강당에서 기자들을 만난 그는 “브라질의 클라우디오 우메스 추기경이 나를 안고 입맞춤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잊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내 안으로 들어왔어요. 가난한 이를 생각하니 ‘아시시의...
로마 교황청은 신임 서울대교구장을 10일 로마와 서울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경기 안성 출신인 염 주교는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02년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로 서품됐다. 현재 ‘바보의 나눔’ 재단과 평화방송 재단의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신임 교구장의 착좌식을 6월25일께 열 계획이다. 정 추기경은 이때까지 교구장직을 수행한다.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생명의 가치를 구현하는 장소가 되도록 이동익 신임 의료원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동익 신부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7월 사제수품을 받았으며 로마 라테란 대학교 성 알폰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을 전공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