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10일 지사직 인수위원장인 새도정준비위원장에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였던 신구범 전 지사를 선임했다. 도민 화합 차원으로, 인수위원장에 다른 당 경쟁후보였던 인사를 발탁한 건 정당사상 최초의 파격 시도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제주시 연동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합과 새로운...
이와 관련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선거 기간 동안에 정무부지사에 야당 인재를 등용하는 등 ‘작은 연정’을 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가 선거가 끝난 뒤 맞상대였던 신구범 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에게 지사직 인수위원장인 ‘새도정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지난 4월 3일 국회...
다만 그동안 안산이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여온 것에 비추어 봤을 때,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오히려 오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지사에서는 ‘제주천재’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지난 23년간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및 우근민 현 지사가 번갈아 이끌던 고리를 끊고 당선됐다.
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표율은 39.3%이다.
2위인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득표율은 32.6%로 원희룡 후보가 약 30%p 앞서고 있다.
한편 신구범 후보는 이날 밤 10시께 "도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저의 지지자와 모든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원희룡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변화의 새 도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영남권 대부분은 새누리당 후보들이 앞섰다. 울산에선 김기현 후보(64.6%)가 정의당 조승수 후보(29.6%)를 가볍게 따돌렸고, 경북은 김관용 후보 77.1% 대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 17.0%, 경남은 홍준표 후보 59.8% 대 새정치연합 김경수 후보 36.6%로 조사됐다.
제주 역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1.2%로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34.6%)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를 득표한 것으로 조사된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에게 앞섰다. 전북도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가 73.3%를 득표한 것으로 예상돼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19.1% 예상)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1.2%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34.6%를 득표한 것으로 조사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에게 앞섰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56.4%로 21.7%를 얻은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를 두 배차로 앞질렀다.
무엇보다 접전을 벌이는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34.8%,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35.7%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원지사 선거에선 최홍집 새누리당,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친안철수계(광주 윤장현, 제주 신구범)와 친손학규계(전남 이낙연, 충북 이시종)는 각각 2곳에 후보를 내는데 그쳤다. 이밖에 무계파에서 서울(박원순), 대전(권선택), 울산(이상범), 강원(최문순) 후보가 나왔다.
이번 경선 결과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 각 당내 권력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친박의 당 장악력이 급속히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지난달 30일 실시한 경남지사 경선도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변호사가 경합을 벌였으며 결과는 1일 공개한다.
새정치연합에서 후보가 확정된 곳은 서울(박원순), 부산(김영춘), 대구(김부겸), 인천(송영길), 대전(권선택), 울산(이상범),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경북(오중기),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제주(신구범) 등이다.
제주도지사는 김우남 의원, 신구범 전 제주지사, 고희범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남지사 경선에선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전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경선방식은 경기도와 제주도의 경우 ‘공론조사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경남은 ‘권리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각각...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당원+여론조사' 안을 선호하고 있지만, 정영훈 후보는 '공론조사 100%'를 희망하고 있다.
고희범, 김우남, 박진우, 신구범, 주종근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낸 제주지사 경선의 경우, 후보들간 희망하는 경선방안이 갈리면서 김재윤 오수용 공동위원장에게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
대전시장에는 권선택 선병렬 전의원과 송용호 전 충남대총장이 , 제주지사에는 김우남 의원을 비롯해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 주종근 한라산 영실 존자암 주지스님 등이 공모에 참여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6·4 지방선거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이를 반영하듯 안철수 3월 창당선언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기자회견전 열린 시민설명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 의장은 민주당 제주도당의 정책연대 제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가능하다"면서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3월 창당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철수 3월...
이어 지난 91년 8월부터 93년 12월까지 제27, 28대 관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했고 지난 95년 민선 초대지사 선거에서 라이벌인 신구범 후보에게 패한 뒤 한때 공직을 떠나 ㈜남해화학 사장을 지냈다.
이후 97년에 총무처 차관으로 복귀했다.
또 지난 98년 민선 제주도지사에 도전, 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데 이어 2002년에도 연속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