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담화 자리에서 “중국 동지들이 공화국 창건기념행사에 참가해 국경절 행사가 빛나게 됐다”며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가 조중(북중)관계의 특수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습근평 동지가 건강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위업을 영도하는 중임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중국...
통신은 “(편지는) 형제적인 중국인민과 체육인들이 습근평(시진핑) 총서기동지와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온갖 방해 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IOC가 NOC의 자격을 정지했지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북한이...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이 23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두터운 동지적 관계에 기초해 두 당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할 시대적 요구에 따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 노동당 제8차 대회 정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은 구두 친서가 전달된 날짜나 구체적인...
최근 시진핑(습근평·習近平)은 ‘주동작위(主動作爲)’ 즉 “중국의 이익을 위해 주동적으로 행동하자”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은 이제 세계규칙의 추종자에서 제정자로 바뀌고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오늘날 중국이 이처럼 세계질서 형성의 주동자로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은 바로 개혁개방 후 14년 동안 죽은 듯이 엎드려 티내지 않고 힘을...
이날 북한조선중앙 TV도 보도를 통해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앙TV는 “조선노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됩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7일 오후 평양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에 가서 습근평 주석과 대담하는 장면이 방송되자, 일부에서 “습근평은 김정은을 ‘니(你)’라고 칭했는데 김정은은 습근평에 대해 ‘닌(您)’이라는 표현을 했다”면서 이것은 습근평이 김정은을 하대(下待)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표하기도 했다.
중국어에서 상대방을 지칭하는 말, 즉 영어의 ‘you’에 해당하는 말은 你와 您이 있다....
김정은(金正恩)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갑자기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의 습근평 주석과 회담한 사실을 우리의 TV방송들이 북한 TV의 방영 내용을 활용하여 보도하였다. 필자는 우리 TV에 나오는 북한 TV의 보도를 보면서 북한에서는 중국의 인명을 우리식 한자 발음으로 읽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들은 중국 주석의 이름을 ‘시진핑(XiJinping)’이라고 부르지 않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뜻깊은 첫 상봉을 하게 된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마련해주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조중 친선의 귀중한 전통을 계승하여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놓으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첫 해외...
중국의 향후 진로와 습근평(習近平) 주석의 역할과 지위 및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룰 이 회의 결과가 중국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끼칠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세계의 눈이 중국의 ‘全人代’에 쏠리고 있다. 우리의 언론들도 깊은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그런 보도를 토대로 인터넷에...
습근평 주석이 북경을 비우고 남경대학살 80주년 행사를 치르러 갔다는 이유로 문 대통령에 대한 의전이 소홀했다고도 하는데 과연 그럴까?
의전은 ‘儀典’이라고 쓰며 각 글자는 ‘거동 의’, ‘법 전’이라고 훈독한다. 글자대로 풀이하자면 ‘거동하는 법’이다. 국어사전은 儀典을 ‘의식(儀式)’과 완전히 같은 말로 보고 儀式에 대해 “어떤 행사를 치르는 법식”...
먼 훗날 오늘날과 같은 상황을 모르는 채 ‘결시해리(決習解李)’의 ‘習’은 습근평 주석이고, ‘李’는 ‘이극강(李克强) 총리이다’라는 주석만 보는 사람은 응당 ‘시진핑 주석을 결단하고 이커창 총리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풀이할 것이다. 따라서 이 말은 언제라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조어(造語)이다.
이처럼 자의적으로 말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그...
며칠 전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습근평 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인용한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겪어야만 맑은 향기를 풍긴다”는 뜻의 한문 구절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에 대한 얘기를 했다. 오늘도 그 이야기를 좀 더 하고자 한다.
회담 현장을 보지 못한 필자는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마치 현장에서 본 듯이 눈에...
문재인 대통령이 습근평(習近平) 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겪어야만 맑은 향기를 풍긴다”는 뜻의 한문 구절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을 적절히 잘 인용했다는 얘기를 어제 했다.
그런데 12일 아침 어느 TV방송에 모 대학 중문과 객원교수라는 분이 나와서 문 대통령이 이 한문 구절을 인용한 것에 대해 “지금은 때가 가을인데 봄에...
문재인 대통령이 습근평(習近平) 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문 한 구절을 인용함으로써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아울러, 사드 문제로 인하여 한동안 불편했던 한·중 관계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의지를 은근하면서도 강하고 강하면서도 우아하게 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한문 구절은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