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세계의 화약고'로 불린다. 강대국들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의 이슈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같은 거시적 차원의 현안부터 중동의 생활과 관련한 말랑말랑한 이슈에 이르기까지 중동 입문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전한다.
알려진 것처럼 중동에 거주하는 다수는 이슬람을 믿는다. 그렇다면 중동에 사는...
다만 ‘세계의 공장’으로 불려온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 역시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결국, 초기 혼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중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 시장에서 중국이 급부상하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다극화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
마지막은 대만 또는 미국에 의해 TSMC 핵심 설비가 파괴되는 시나리오다. 전략...
순서
① 한국 총선 어디로
② 아시아 화약고 대만, 선거의 해 문 연다
③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세계의 운명 어디로
④ 우크라 전쟁 향방 가를 격동의 유럽선거
⑤ 위태로운 기시다, 오리무중 일본 경제
⑥ 세계 경제 좌우할 신흥국들의 선택은?
1월 대만부터 11월 미국까지, 세상이 바뀐다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새해에만 총 40개의...
美중심 질서, 패권경쟁으로 균열기존 트렌드 안주해선 위기직면변화조짐 읽고 흐름에 대비해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심상치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여 계속되는 상황에서 세계의 화약고라고 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이 기어이 세계 곳곳에서...
주목해야 할 화약고
올 한 해 전 세계의 우려와 관심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렸었다면, 내년에는 아시아 곳곳에서의 분쟁 리스크에도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곳이 대만과 중국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안 갈등이 절정에 달하면서 중국이 대만에 대한 ‘행동’ 개시에 최적의 시기가 왔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그러나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필두로 유럽은 순식간에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뒤흔들 화약고로 떠올랐다. 여기에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로 대표되는 유럽의 친환경 강화 움직임도 장기적으로 세계 기업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경제에...
특히 교전이 한창이던 2014년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돼 탑승객 289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당시 국제 조사관들은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공급됐으며 돈바스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결론 내면서 전 세계의 분노를 샀다.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015년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긴장감도...
트럼프는 또 “우리는 호르무즈해협에 있을 필요도 없다”며 “미국이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조선 피격 및 미군 무인 정찰기 격추로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의 ‘화약고’로 떠오른 호르무즈해협 방위를 미국이 떠맡아야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통신은 트럼프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특히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진 공격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중동 화약고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관영 일간지 ‘아사르크 알 아삿(Asharq al-Awsat)’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익을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는 데다 일본도 핵무장에 나설 수 있어 자칫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가 될 가능성도 커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슴으론 우리나라도 핵보유국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머리로 생각하면 지금 전술핵 재배치가 과연 필요할까에 대해 의문이 든다. 방어적 무기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만 해도 중국을 설득하지...
‘불바다’, ‘화염’, ‘화약고’라는 과격한 표현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변하는 말로 고착화한 것 같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용인하던 레드라인(한계선)을 북한이 드디어 넘어선...
지난 4월, ‘전쟁 위기설’이 한반도와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세계의 화약고와도 같습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시급히 완화해야 합니다.
남북한 간의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교류와 대화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도 더 이상의 핵도발을 중단해야 합니다.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미국 CNN 등 세계의 유명 언론사들은 남중국해가 세계의 새로운 화약고가 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판결에 대해 일본 측은 자신들의 주장에도 큰 영향이 있음을 알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일본에도 남사군도와 같은 섬이 아닌 ‘섬’이 있고, 일본이 거기서부터 200해리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740km에 위치한 암초인...
중동 화약고가 재점화하면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으로 국제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유가가 오르면 저유가 수혜를 보던 전세계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니파 왕정국가와 이란이 경제적 협력을 모색하던 분위기가 사우디의 돌발 행동으로 급격히 냉각되면서 중동 지역 국가들의 경기 회복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미...
유럽은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화약고였다. 민족과 영토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 단위들이 끊임없는 침략과 약탈, 지배와 복종의 역사를 반복했다.
그런 의미에서 EU의 탄생은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실험이었다고 얀 지엘론카 유럽대학연구소 공동회장은 저서 ‘유럽연합의 종말’에서 지적했다.
1952년 쉬망 계획으로 알려진 석탄과 강철을...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가자지구에서는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가자지구는 지난 1948년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의 격전지가 돼 이듬해 이스라엘·이집트 휴전협정에 의해 이집트에 편입됐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번갈아 지배하다 지난 1967년 중동전쟁 결과 이스라엘에 넘어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피의...
오일달러로 무장한 이곳은 아직까지 ‘세계의 화약고’로 불릴 만큼 정치·경제적 요충지로 위상이 확고하다.
실제 이 지역은 최근 수년래 우리의 전통적 교역국 못지 않은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와 중동에서 각각 4.7% 포인트와 11.4% 포인트 수출이 증가하며 유럽연합(EU) 감소분(11.5%포인트)을 상쇄했다.
국내 산업계의 중동진출...
국제사회를 극도의 긴장에 빠뜨렸던 ‘중동의 화약고’ 가자 지구의 화염이 가까스로 진화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21일(현지시간) 정전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8일간의 교전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리아 내전 등 주변 정세는 달라진게 없어 정전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동의 민주화 물결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