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사망자 438명…'비극' 반복 이유는?

입력 2014-07-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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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사망자 438명

연일 계속되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맹폭으로 팔레스타인의 사망자가 43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지역의 비운의 역사가 주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맹폭을 가해 이날 하루 동안 가자지구 사망자는 최소 10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13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맹폭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43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의 영토에 침입했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지하터널을 찾기 전까진 가자지구에 대한 맹폭을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가자지구에서는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가자지구는 지난 1948년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의 격전지가 돼 이듬해 이스라엘·이집트 휴전협정에 의해 이집트에 편입됐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번갈아 지배하다 지난 1967년 중동전쟁 결과 이스라엘에 넘어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피의 보복 전쟁이 벌어졌다. 당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맹폭으로 22일 동안 1300여 명이 사망하고 약 19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치 하에 있지만, 통제력이 약해 하마스 등 이슬람 무장세력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임시 휴전에 합의했으나 불과 40분 만에 파기되면서 다시 교전에 들어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중재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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