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관광호텔은 성 회장의 로비 창구로도 유명(?)했다. 충청권의 사랑방으로 통했다. ‘성완종리스트’로 불거진 정·관계 인사들이 온양관광호텔 객실에서 만남을 이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검찰수사과정에서 성 회장의 측근이었던 온양관광호텔의 대표이사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졌다. 호텔을 없애고 대규모 경제복합 단지를 구상하려했던 그의 계획이 현실이...
“이게 뭔 짓이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1월 2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만난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는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냐’는 짧은 한 마디를 내뱉고는 다시 침묵했다. ‘성완종리스트’ 2심 현장검증 자리였다.
하지만 70일 뒤 다시 만난 홍 지사는 원내 제2당인 자유한국당의...
이 과정에서 해외 부실 투자 논란이 일었던 경남기업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성완종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수사로 번졌다. '하베스트'사 부실인수로 5000억 원대 국고손실을 야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전 사장도 1,2심에서 전부 무죄를 받고 상고심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이 '무리하게...
이 재판부에는 현재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영진 전 KT&G 사장, 성완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건 등이 계류 중이다.
최 변호사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송창수(40) 전 이숨투자자문 대표로부터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재판부 교제 청탁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에 대한...
'성완종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29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선고 직후 기자들을 향해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달을 보지 못한다. 실체를 정확하게 못 보고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가 지난해 3월부터 공공부문 비리 척결을...
사후에 증거를 조작해서 만들어냈다는 식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말아달라."(검찰)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62) 경남도지사가 법정에 출석해 불법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전 지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씨)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65) 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서진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성 전 회장의 비서 임 씨...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로비 사건으로 기소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2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전 총리는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이른 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성 전 회장의 주변인물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채택할 지에 관해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실시하는 재배당...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사건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이 홍 지사가 돈을 받은 시기를 2011년 6월 중하순께로 특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6월...
대법원 판례상으로도 두달여 정도는 특정된 것으로 본다." (검찰)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23일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변호인과 검찰은 범행시기 특정 여부에 관해 본 재판을 방불케하는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정지차금법 위반 혐의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사단체가 '전관예우' 문제를 제기하며 담당 재판부를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김한규 회장)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재판 직전에 이르러 재판장과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것은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성완종리스트' 금품로비에 의혹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2일과 23일 각각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건은 부패사건 전담재판부가 심리한다. 이 전 총리는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에 , 홍 지사는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에 사건이 배당됐다.
엄상필(47...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상훈(59·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의 친동생인 이광범(56·13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첫 재판을 앞둔 홍 지사는 최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이 변호사 등 6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이번 주 처음으로 법정에 선다. 검찰이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 기소단계에서 공소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은 만큼 재판을 준비하는 공판준비기일 때부터 변호인단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는...
80여일간 진행된 '성완종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 사건 수사가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국무총리를 재판에 넘기는 수준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기소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핵심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시작 전부터 난항이 예상됐던...
성완종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간 수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4월 12일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지 82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로비 의혹과 관련해 노건평씨의 측근이 운영하는 H건설사에 경남기업이 하도급 금액을 과도하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남기업은 2007년 5월...
성완종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특별사면을 부탁하고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5억원 정도의 금액이 특별사면 대가로 보이나 공소시효가 지나 건평씨를 불기소하기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한길(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인제(67) 새누리당 의원에게 재차 출석을 통보했지만, 소환에 불응했다.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검찰이 강제구인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는 2차례 출석 요구에도 두 의원이 응하지 않자 다시 출석해 조사받을...
성완종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그리고 노건평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한길 의원과 이인제 의원 두 사람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한길 의원과 이인제 의원에 대한 의혹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