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신년맞이 행사 도중 발생한 압사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유족들에 각각 80만 위안(약 1억4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새해 전야 황푸구 와이탄 천이광장에서 행사가 열리던 도중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압사사고로 36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시정부는 부상자들에...
상하이압사사고 당일 호화만찬 공직자 처벌
-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시 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지난해 12월 말 상하이 와이탄 천이광장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당일 호화만찬을 즐긴 공직자들을 처벌하기로 했다.
- 이들은 초밥, 면, 술 등 약 2700위안(약 47만원) 어치를 먹고 식사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2. 매년 300만명 넘는 중국인 조기 사망...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관할지 당국의 사고 대처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이 조성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고 신문을 덧붙였다.
앞서 상하이 와이탄 천이광장에서 지난달 31일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상하이 당국의 책임론이 강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상하이압사사고, 가짜돈 때문 아니다
- 1일(현지시간) 새벽 상하이 와이탄광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쳐
- 이날 사고는 와이탄 18층 건물에서 누군가 미국 가짜 달러를 뿌리자 사람들이 이를 주우려고 앞다투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으나
- 상하이 당국은 가짜 달러와 상관없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일어난...
상하이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서 60m 떨어진 ‘와이탄 18호 건물’에서 수십 장의 가짜 달러 지폐가 흩날리자 일부 사람들이 이를 줍고자 달려들었으나 이는 압사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라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과 감시카메라 등에 찍힌 장면들을 종합 분석해 판단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상하이 와이탄광장 압사사고
- 1일(현지시간) 새벽 상하이 와이탄광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쳐
- 이날 사고는 와이탄 18층 건물에서 누군가 미국 가짜 달러를 뿌리자 사람들이 이를 주우려고 앞다투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
2. 블루참노트
-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메이주의 ‘블루참노트’가 중국 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중국 상하이의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35명이 압사하고 4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상하이시 정부가 웨이보를 통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는 전날 밤 11시 35분경 상하이시 황푸구 옌안둥로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와이탄의 천이광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황푸강을 마주보고 있는 와이탄과 둥팡밍주에서는 불빛을 이용해 만든 숫자를 역으로 세면서 새해를 맞는...
상하이시 정부는 1일(현지시간) 상하이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35명이 압사하고 4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당시 행사는 상하이시 황푸구 옌안둥로에 있는 와이탄의 천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인명사고는 '가짜 돈'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동방망은 "와이탄 18층 건물에서 누군가 미국돈과 유사한 가짜돈을...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와이탄을 찾은 군중이 광장으로 모여드는 과정에서 서로 밀치다가 일부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압사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와 양슝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부상자 긴급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