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21년 12월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현 민주당 의원)의 공소장 유출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의원 등 89명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조회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이를 “불법 민간인 사찰”이라며 비판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대규모 통신사찰’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와 함께 엄정 대응하겠다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트로이컷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직원을 사찰했다는 MBC 내부 의혹이 있다"고 이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그러자 이진숙 후보자는 양손에 MBC 인트라넷 해킹 자료 출력물을 들었다. 출력물에는 ‘오늘의 식단’으로 콩밥 등이 표시돼 있었고, 이 후보자는 이를 읽기도 했다.
그러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그것 내리라. 피켓...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을 두고 여야 간 정쟁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나 인앱결제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는 실종됐다.
이 후보자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및 수사방해 의혹 △판사사찰 문건 전달행위 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의혹 △윤 대통령 부친 소유의 연희동 자택을 김만배 씨의 누나가 김 씨로부터 범죄수익을 교부받아 매입했다는 의혹 등의 중대 비위를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
김 여사와 관련해서는 △삼부토건...
앞서 조 대표는 4·10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넘은 디지털 정보를 무단으로 보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22대 국회에서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당의 압수수색 특례법 추진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 법안들과 결을 같이 한다.
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특정인을 처벌하기...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타 언론사가 보도한 이른바 ‘검언유착’(검찰‧언론 유착관계) 의혹을 언급하다 검찰이 본인 계좌를 사찰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그해 7월에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혐의도 있다.
유 전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명의 계좌를...
한 기업정보 플랫폼에선 강 대표가 직원들 동의 없이 메신저를 사찰하고, CCTV를 통해 근태 관리를 했다는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강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각종 의혹을 해명했지만, 다시 반박 자료가 올라오는 등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보듬컴퍼니 내 CCTV와 관련된 해명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모 변호사는 의혹을 제기한 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여러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민 대표가 직접 입을 연 건 지난달 25일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민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딱딱한 입장문의 형식을 빌지 않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밝히고자 하는 사안의 성격이 공식 입장문의 형식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맥락이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민...
이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 하는 야당과 함께 검찰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책임자가 확인되면 반드시 정치적·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대검 디넷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조 대표는 "검찰의 불법적인 '디지털 캐비닛'에 의해...
이 전 지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이 전 지검장은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 검찰권력을 사유화해 제 식구 감싸기에 여념 없으며, 측근들로부터 정부 요직을 장악한 결과 아마추어 행정으로 민생은 피폐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함께 검찰을 국민의...
공수처는 2021년 3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공소장 유출 의혹 등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기자, 가족·지인, 변호사 등의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조회해 사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변은 2022년 2월 “공수처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통신 사찰을 저질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로 소환하면서 김 처장의 관용차를 제공해 청사로 들어온 사실이 드러났다. 공수처는 “보안상 이유”라고 해명했지만, 공정성 시비에 한참 휘말렸다.
이어 국회의원, 기자, 일반인 등 약 400건 넘는 통신자료를 무분별하게 조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간인 사찰’이라는...
징계 사유는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징계 사유 중 정치적 중립 훼손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유를 인정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반면 2심은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과 관계 법령을 위반한...
또한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같은 해 7월에도 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유 전 이사장의 2019년과...
2020년 12월 당시 윤 검찰총장이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 사유는 재판부 사찰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징계 취소청구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2021년 10월 추 전 장관의 징계 정당하다며 소송을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이중...
이번 사고를 두고 타살 가능성 등 의혹이 확산하자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파악된 내용을 언론에 알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저녁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
그는 공수처 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차장검사는 ‘이게 무슨 직권남용이냐’면서 자신이 미리 찾아 놓은 판례 등 직권남용 성립을 부정하는 자료들을 검사에게 건네주며 검토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며 “검사 17년 하면서 별꼴을 다 겪어봤지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검찰총장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사건에 대해서도 “입건...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당시 홍보수석실에서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언론을 사찰한 의혹에 대해 고민정 의원이 물었다. 이 위원장은 “자질구레한 일까지 제가 보고받고 지시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당시 본인이 맡은 자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통신 시장에 대한 답변은 더 아쉬웠다. “‘휴대폰 성지’ 매장이 어디인지...
언론자유특별위 위원장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이 후보자의 언론사찰 문건 의혹 수사를 지휘한 점을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언론장악 관련 국정원 문건에 대해 몰랐다는 태도를 유지하다, 청문회에서 '한두 번 가져오길래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 것을 두고 이 후보자가 거짓 진술을 하는 게 아니면 당시 수사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일 당시 홍보수석실에서 국정원을 동원해 언론을 사찰한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고 의원은 9건의 문건을 공개하며 “언론 장악 관련 문건 중, 실행에 옮겨진 문건”이라며 “이걸 정상적인 문건이라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모니터링 보고 수준의 것으로 보이고, 좌우지간 제가 보고...